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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5.12.17] 작은 성경책이 가져다 준 선물1995-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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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 미암는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의 행위 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음을 알고 공연히 율 법의 종이 되어 죄책의 멍에를 메는 일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얻은 영적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갈 2:16).
95.12.17


"작은 성경책이 가져다 준 선물"
김동현
는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을 모른 채
계통의 중·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어 난생 처음으 로 성경을 읽고 예수님에 대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는 성경에 있는 모든 사실이 허황된 것으로만 여겨졌습니다. 또 주일마다 '교회출석카 드'에 목사님의 도장을 받아 제출하기 위해 억지로 교회에 출석한다는 것이 저의 마음에 큰 반발심을 일으켰습니다. 그나마 학교를 졸업한 후로는 아예 교회를 등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저는 '82년에 결혼하여 서울 종암동에서 약국을 열었습니다. 얼마쯤 지나자 저는 틀에 박힌 나날이 너무나 힘든데다가 우연히 신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어서 '단'(丹)이나 '요가'에 관한 책들을 사서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책을 열 심히 읽으면 읽을수록 제 마음은 더 공허해질 뿐 이었습니다.
85년 여름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경주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아내가 집으로 올라오면서 호텔
C
물리치고 언제나 구원의 기쁨을 누리면서 수 있는 것입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 함이 없다'는 로마서 8장 1절 말씀은 예수 믿는 사람은 전혀 죄를 범하지 않는다거나 또는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 님의 자녀답게 항상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지만
객실에 놓여 있던 기드온 협회에서 나온 작은 성 경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후 아내는 날마다 성 경책을 읽었고 언제부턴가 마태복음 6장 9절에서 13절에 나오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읽은 후에 잠을 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안 사 실이지만, 그동안 아내는 성경책을 두 번이나 통 독했다고 했습니다. 그 즈음 저의 집 근처에 있는 교회의 목사님께서 집사님들과 함께 저의 약국에 오셨다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해주고 가셨 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아내는 그 교회의 어느 여집사님의 인도를 받아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 습니다.
어느 날인가 아내는 저에게 함께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자고 하면서 눈물로 권면하 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교회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울면서까지 저러나 싶어 사랑하는 아내의 소원을 한 번 들어 주자 하는 심정으로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동안 담배를 끊지 못하고 한 손엔 성경책을 들고 다른 손으론 담배를 피우면서 큰 길은 피하고 골목길로만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가질 않고 가족을 데리고 도봉산으로 놀러갔습니다. 도봉산 계곡에 도착해서 아내의 인도로 간단히 기도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갑자 기 아기의 눈동자가 돌아가고 상태가 심상치 않 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응급 조치를 하고는 아 기를 안고 한의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한의사는 고 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였 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가면서 저는 차 안에서 아기를 살려주시면 다시는 주일 예배에 빠지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
그는 눈물도
함으로
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다. 그 때 그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허물에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 은 자는 복이 있도다”(1절)라고 노래하였다. 이 시편을 통해서 우리는 성도가 범죄하고 회개치기 아니하면 무서운 심적 고통을 당하게 되나,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 즉시 날아갈 듯한 사 죄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 응급실에는 이미 환자들로 가득차서 대기실에 서 아기를 안고 순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는 겁이 나서 아기를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그저 하나님께 기도만 하는데 갑자기 아기가 트림을 하면서 혈색이 되돌아 왔습니다. 이리하여 병원에 서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그 길로 교회에 달려가서 그동안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생활을 회개하고 또 아기의 경기를 통하여 저를 깨우쳐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눈물로 감사드렸습니다. ・그 후 '87년 여름에 독산동으로 이사를 왔는데 출석할 교회를 정하지 못한 채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 님이 저희 약국에 오셔서 권면하시길래 한번 예 배에 참석하였는데 너무 은혜가 넘쳤습니다. 하나 님께서 또 저희 기도를 들어 주신 것입니다. 저는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나날이 믿음이 성장하였고, 마침내 약국에서 오전과 오후에 예배 를 드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예배를 드리던 중에 성령 세례를 받은 후로는 더욱더 살 아계신 하나님을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가정에 복을 주셔서 온 가 족이 다 함께 교회에서 봉사하도록 해주셨습니다. 제 아내에게는 수석구역장의 직분을 주셨고, 장모 님께는 권사 직분을 주셨으며, 부족한 저에게는 안수 집사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또 저희 부부가 함께 주일 7부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 금까지 저희 가정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생각할수록 감격이 넘칩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 의 은혜에 감사하며 맡겨 주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며 살겠습니다.

섰습
섰저러이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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