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될 것입니다. 2. 은혜를 끼치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 럼, 말이란 듣는 이에게 은혜를 끼칠 때 말로서
간증
96.3.24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저
서종희
는 과천에서 수석 구역장 직분을 맡고 있다가 남편의 직장 때문에 '95년 11월에 충북 진천 으로 이사왔습니다. 모교회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그 동안 은혜와진리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이 글을 드립니다.
저는 결혼한 후 친정 언니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88년에 과천으로 이사하면 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3살 난 쌍둥이를 데리고 교회에 갔는데, 예배 시간에도 두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예배 드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은 혜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가 한꺼번에 독감에 걸려 아프다고 울고 보채는데 감당할 길이 없었습니다. 약도 그 무엇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 속에서 나온
논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랜 토론 끝에 한 쥐가 일어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고 제안하였고, 쥐들은 그 의견을 채택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이냐고 묻자 아무도 나
아이들이지만 대신 아파줄 수도, 고통을 덜어줄 수도 없는 제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새삼 깨 닫고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매달려 기도하였 습니다. 기도를 마친 저는 잠든 두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며 마음이 평안해져서 한없이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깨어난 쌍 둥이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건강한 모습으로 뛰 놀았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아이들이 아프면 병 원에 데려가는 대신 교회에 갔고 치료의 하나님께 대한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마다 하 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어 주셔서 아이들은 쉽게 나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쌍둥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이 힘든 일임을 아시고 그러한 은 총을 베풀어주신 것이라고 믿고 감사하고 있습니 다.
한번은 남편이 의료보험 카드를 교체할 때가 되었으니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의료보험 카드를 펼쳐 든 순간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한번도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깨끗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남편에게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아이들이 아플 때마다 치료해 주셨음을 증거했습니다. 예수 님을 믿지 않던 남편에게 큰 증거 자료가 된 셈이 었습니다.
아이들이 5살 되었을 때였습니다. 남편은 아이 둘을 데리고 교회에 다니기 힘들겠다며 예배 드 리러 갈 때 데려다 주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예배가 끝나면 집으로 데려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이렇게 하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도 예
방의 형편을 이해
야만 상대방도 나의 형편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언제 어디서나 말로써 은혜를 끼치고 덕을 세우는 데 힘쓰자.
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회에 발을 들여놓은 남편은 믿는다 하면서도 주일 예배에만 간신히 참석하는 정도였는데 진급 시험을 치르면 서 신앙 생활에 변화가 왔습니다. 학구열이 높은 남편은 늘 책을 보며 앞으로 있을 진급 시험에 대 비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진급 시험 자격이 주어 지자 공부가 안된다며 좌절하기 시작했습니다. 남 편이 자신감을 잃자 제가 다급해졌습니다. 저는 남편이 남선교회와 성가대에서 봉사하기를 기도 하며 권면해 왔는데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 하시려고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구역 식구들도 자기 문제인 것처럼 열심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자신감을 잃고 어려워하는 남편에게 말씀 으로 은혜를 주시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공 부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진급 시험을 통해 자기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진급 시험에 합격한 후 남 편은 하나님께 말할 수 없이 감사하며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감사할 것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매달 거르지 않고 기도 카드에 기도 제목을 써서 제출 했는데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기도해 주실 때마다 친히 제 개인 기도를 해 주시는 것과 같은 은혜를 체험했고 그 모든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그 동안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살진 꼴을 먹고 자라나게 하 셨고, 부족한 대로 순종한 것밖에 없는데도 구하는 기도마다 응답해 주셔서 범사에 복을 주신데 대 하여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