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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5.08.06] 환난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1995-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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ᄆᄅ
간구하십시오. 그리할 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 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 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 6,7)하신 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놀라운 응답을 베 95.8.6


"환난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김인숙
년 10월 22일, 그 날의 감격을 저는 잊을
89주가 없습니다. 그 날은 제가 예수 그리스
도를 영접하고 구원받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때까지 교회에 다닌 적이 없었고 단지 어릴 적 성탄절에 한 두번 교회에 나간 적이 있을 뿐입니다. 결혼한 후에도 남편과 아이들에게 수고를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잘 사는 것인 줄로 알 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온하던 저의 가정에 광풍이 휘몰아쳐 왔습니다. 남편과 저는 말할 수 없는 갈 등으로 인해 마침내는 한 집에 살면서도 따로 방을 사용하며 일 년 정도 별거 아닌 별거 생활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로 필요한 이야기는 아이들을 통 해서 전하며 서로 눈치를 살피며 살았습니다.
그 무렵 중학교 일학년이던 큰 애가 이러한 집안 문제를 담임 선생님께 상담하였나 봅니다. 하루는 아이의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불러 학교로 찾아 갔더니 대화 중에 저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권하 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전도를 받은 저는 그
대체로
잃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 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에게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는 인정을 받은 사람이었지만 하루 아
주일부터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처음 믿은 그 시간이 어찌나 귀하고 귀한지 지금도 저를 전도 하여 주신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석하던 날, 당회장 목사님께서 잠언 4장 23절 말씀을 가지고 “더욱 네 마음을 지 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셨는데, 마음의 평화를 파괴하는 열 가지 요소에 대하여 하시는 한 말씀 한 말씀이 모두 제게 해당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은 기도 생활, 찬송 생활,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통해서만 다스릴 수 있 으며, 그리할 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모든 문 제의 원인이 저에게 있음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 하며 삶의 방향을 주님 중심으로 바꾸어 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기도하고 찬송하며 감사하는 생 활을 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나의 죄를 씻기 위해 중한 고통 당하시 면서 피흘려 주신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묵상하며 더욱 예배 중 심, 기도 중심으로 생활하려고 힘썼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백일 작정 기도를 계획하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하나님, 제 남편에게 먼저 말을 건넬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가슴을 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남편에게 먼저 말을 하지 못하는 제 입을 주먹으로 쥐어박으면서 아직도 깨어지지 못한 자신이 너무 살리신 예수님은 나를 살리셨던 예수님이요, 나의 미워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저는 '죽은 나사로를

때문이다. 기도의 응답을 참고 기다리는 동안 우 리의 믿음은 몰라보게 성장하게 되어 더 크고 아 름다운 은총을 받아 누릴 그릇을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생각과 나의 마음을 감찰하시며 또 내 남편의 마 음까지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라는 기대를 가 지고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 백일 작정 기도를 드리던 중에 친정 어 머니의 생신이 돌아와 애들에게만 말하고 다녀오 려고 하였는데, 남편이 제게 수표를 건네주며 “잘 갔다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감격하여 웃음 반 울음 반이 되어 "지현 아빠, 고맙습니다. 잘 다녀올께요."라고 몇 번이고 인사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남편과의 갈등이 해소되었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은 교구 버스를 이용하지 못할 때면 남편이 교회 앞까지 차로 태워다 주는 배려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 간증을 읽는 여러분에게 감히 이 말씀을 드 리고 싶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 획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힘이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도 기도하면 능치 못함이 없다는 성경 말씀을 부여잡고 겸손히 무릎을 꿇고 간구해 보 세요. 포로된 자는 자유를, 눈먼 자는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는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케 될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세요.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나의 생명이 되시며 위로와 힘이 되십니다. 뿔뿔이 헤어져 서로를 원망하며 살 뻔하였던 저의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젠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남편과 아이들을 주의 사랑으로 사랑하 렵니다. 귀하고 귀한 구역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주께 대하듯 성도들을 대 하면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고자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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