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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5.07.30]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1995-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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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에 혹시라도 세상적인 욕심을 이룰 목적으로 기도하는 일은 없는지 자신을 살 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95.7.30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저의
이정분 어머니는 30여 년 동안 우상 숭배에 젖어 있었습니다.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는 정도를 넘어서 아예 점을 치고 접신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돈을 벌어들이는 데 전심하였습니다. 저는 스물 한 살 되던 해에 예수님을 영접한 후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알게 되자 악한 마귀에게 종노릇하며 멸망 길로 치닫고 있는 어머니가 불쌍하여 한 순간도 기도를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심한 핍박만이 가해질 뿐 어머니는 좀처럼 하나님께로 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저는 안일한 일상에 젖어 신앙 생활에 나태하게 되었고, 어느새 어머니의 구원을 위한 기도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수원으로 이사 올 무렵,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갈급한 심령을 주 셨으며 곧 은혜와진리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불순종했던 죄를 회개하고 낭비한 지난 세월을 만회하려는 심정으로 주님을 사모하 며 전도하는데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구역장 직분을 허락해 주 셨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다시 친정 어머니와 남 동생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러나 일 년아 넘도록 기도하고 전도하였지만 어
사회는 점점
소중함을 별로 느끼지 못하
귀찮아 하는 사회 분위기로 변해 가고 있을 그러나 성경은 성도들에게 자기만을 아는 이기적 머니는 여전히 "돈을 조금 더 벌고 수족이 약해질 때 나가겠다."고 하시면서 주님을 영접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참으로 감당키 어려운 일이 일 어나고 말았습니다. 삼십대의 남동생이 백혈병에 걸려 응급실로 실려간 것이었습니다. 외아들이 불 치병에 걸렸다는 말에 어머니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또 돈을 유난히 사 랑하셨던 어머니로선 그동안 우상을 섬기며 모은 물질을 아들의 치료비로 한푼도 남김없이 티끌처 럼 날려 버리는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그 참담한 지경에서 어머니는 드디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동안 행한 악한 일을 눈물로 회개하고, 병원 내의 예배실에서 주 일과 주중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기도할 때마다 이제 지난 일들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잘 믿겠사 오니 아들만 살려주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저 역 시 금식하며 주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무균실 병동에서 일말의 기대 속에 치 료를 받아오던 동생에게 담당 의사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하였습니다. 심장과 폐에 합병 증세가 보여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고 하면서 동생의 상태는 30분 앞을 장담할 수조차 없으니 가족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통곡하셨지만, 의외로 저 의 마음에는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실 차례가 되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자, 이제부터 내가 일할 차례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남동생과 어머니의 변 기도를 부탁하였고, 어머니는 "내가 하나님을 대 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남동생은 저를 볼 때마다
하겠다.
작정 기도회를 드려주었습니다.
다.
러므로 영원한 행복 살아갑시다. 둘째로, 사도 요 영광을 보 하셨습니ᄃ 년이 지났 습니다. 그 사도 요한 기쁨으로
적한 지난 날의 못된 일을 다 회개하였으니 분명히 아들을 살려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당 •회장 목사님께서도 남동생에게 직접 전화를 하셔. 서 간절히 기도해 주셨고, 저의 구역 식구들도 모여 담당 의사가 동생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선 언한 지 7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집에서 마가복 ●음 9장 23절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읽고 있는데 병원에서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습 니다. 어머니는 흥분한 목소리로 남동생의 혈소판 •수치가 일 주일만에 갑자기 정상인 수치보다 더 뛰어 올랐다는 담당 의사의 진단이 내려졌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동생의 병동에서 같은 병으로 세 사람이나 죽어나가는 것을 목도한 어 머니로선 눈 앞에 펼쳐진 기적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모두 다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회개와 눈물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 습니다.
그 후 동생은 2개월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겼고, 어머니는 병실에 있는 보호자들과 절망에 싸인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였습니다. 그 결과 보호자 두 사람을 전도하기에 이르렀습 니다.
10여 년 전, 예수 믿는 저에게 원수 운운하시던 어머니께서 이제 침례도 받게 되셨으며 아직은 연약한 믿음이지만 중심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 가기를 힘쓰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변화된 모습을 대할 때마다 저는 한 영혼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생각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기도 :
소서.

태초 창조ᄒ 하며 화롭= 하나' 아니
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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