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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4.09.25] 시련중에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1994-09-25 00:00
작성자


간증
94.9.25
66
“시련중에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박구연
원도 산간벽촌에서 태어난 저는 어릴때 부터 마을의 교회를 다니며 신앙을 갖고 자랐으나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 었습니다. 어릴때의 저의 꿈은 커서 아주 큰 사업 가가 되는 것이었으며 세상에서 무엇이든지 열심 히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 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농산물 도 매업을 하였으며 생각대로 사업은 아주 잘 되었 습니다. 그러던 사업이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기울 기 시작하더니 85년도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망하 여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웃에 살던 집사님을 통해서 전도를 받게 되었으며 저는 그동안 하나님을 멀 리하고 살았던 생활을 회개하고 어릴때 찾았던 하나님을 다시 찾아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 다. 삶의 시련중에 다시금 하나님을 찾게 된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를 힘입어 예배생활에 힘 쓰며 금식기도와 철야기도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 과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에는 기도 하는 중에 성령의 충만한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이 아 니고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 었으며 풀 한포기 구름 한 점까지 하나님께서 창 조하셨다는 사실이 저의 마음에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
와 기쁨이 넘치는 가운데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번은 동생들에게 전도하게 되었는데 동생의 말 이 "오빠의 사업이 다 망하고 이제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는데 하나님을 믿고 무엇이 달라졌느냐"며 비웃듯이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너무 가난 해도 불신자에게 본이 되지 않아 전도가 되지 않 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복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업의 형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계속 실패하여 저희들은 전셋집도 얻지 못해 지하 사글셋방의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저는 하나님께서 안정된 거처를 주실 것을 믿고 소원하는 아파트를 마음에 그리며 소망가운데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인내하며 기 도하는 가운데 87년도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도우 심으로 사업에 크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해에 김장채소가 풍년으로 값이 폭락하였는데 현실을 볼때는 도무지 타산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었습 니다. 그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잘 될 수 있다는 확신과 담대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시 의 저의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200만원을 가 지고 충청도에 내려가서 김장채소를 구입하였습 "니다. 그런데 값이 계속 폭락해서 한 차에 15만원 정도밖에는 받지 못해 작업비 운송비등을 제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간을 작업을 포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기온이 영하 7, 8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른 사람들의 말이 이미 농산물이 다 망가졌기 때문에 이제 가봐야 소용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기도하는 중에 저희 부부는 내려가보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일어 산지로 내려갔으며 그 곳에는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포 기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한 농부가 포기하지
말고 비닐을 사서 덮어보라고 하였으며 힘들었지 만 15만원어치의 비닐을 사서 저녁 어두울 때까지 다 덮었습니다. 3~4일후 채소값은 크게 폭등하였 으며 그때 내려가보니 다른 곳의 채소는 다 내버 리게 되었는데 비닐로 덮은 것은 낮의 기온에 눈이 다 녹아 마치 제철에 나는 것처럼 다 살아났습니 다. 그래서 일주일 전만해도 한차에 고작 15만원을 하던 것이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받게 됨으로 많은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성공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를 갖게 된 저 희들은 88년 5월에 기도하던대로의 아파트를 장 만하여 수원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들은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며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주의 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살기를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저는 시련을 통해서 저의 믿음이 한층 더 깊어지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이사온 후 1년동안 사업이 잘되어 경제적인 안정을 얻게 된 저는 어떤 사람이 냉동차를 구입하면 월 이백여만원의 수입 을 얻을 수 있다고하여 기도해 보지도 않고 천팔 백만원에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차를 구입 한 후 알고보니 그 회사는 주일날도 일을 해야만 하는 회사여서 주일성수는 물론 봉사와 섬김의 생활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 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가대원과 구역장으 로서의 봉사의 삶에 큰 기쁨을 갖고 살았는데 주 일을 전혀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저에게 큰 고통 이었습니다. 그때서야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차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닫 고 후회하며 차를 처분해 보려고 했지만 천만원 이하로 내어 놓아도 살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히 기도하 지 않고 저의 노력으로만 팔아보려고 동분서주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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