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성실한 남편과 총명하고 사랑스 러운 두 남매를 둔 가정주부입니다. 남 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스위트 홈을 이 루고 산다고 할 수 있겠지요. 사실상 저 에게는 별로 부족될 것이 없었읍니다. 자신도 행복하다고 자부할 수 있었읍니 다. 그러나 항상 감사하지 못하고 괜스 레 짜증스럽고 불평스럽기만 했읍니다. 행복에 겨워서 그랬을까요? 저는 어떤 한 분을 만난 이후 내 인생의 저변에 깔 려 있는 근원적인 인간의 불치병을 고침 받았읍니다. 부족한 것이 없어도 불평스 럽고 짜증스럽고 불안했던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이 말끔이 가셔지고 이제는 감사 와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생활이 되었읍 니다. 이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를 만난 뒤 누리게 된 축복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저희 가정이 주님을 모실 수 밖에 없는 기적의 사건을 체험케 해주셨 읍니다.
저와 아빠는 신앙을 가져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그러던 중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전도를 해오셨읍 니다. 그 분은 남부 순복음 중앙교회의 조장님이셨읍니다. 신앙을 가지려던 터 라 따라서 예배에 참석을 했읍니다. 그 러나 아빠가 다른 교회는 몰라도 순복음 교회 만큼은 다닐 수 없다고 완강히 거 부를 했읍니다. 정통적인 기독교가 아 니라는 것이었읍니다. 저는 아빠가 반대 하는데 굳이 나갈 필요를 느끼지 않아 그 이후 교회에 출석을 하지 않았읍니 다. 그래도 그 조장님은 계속해서 "순 복음뉴스"지를 넣어 주시며 자주 찾아 주셨읍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시장이나 가게를 가면 순복음 교인들이 전도를 해 오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제 자신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자 나중에는 조 장님의 친절이 부담이 되고 거부감까지 일어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읍니다. 늘 하던대 로 큰 아이 성관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시 간이 되어 아파트 복도에 나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건널목을 지켜 보고 있었읍니 다. 그런데 같이 나와서 있던 둘째 아이 지은이가 들어 가자고 떼를 쓰는 것이었 읍니다. 그래서 낮잠을 자고 싶어서 그 러나싶어 데리고 들어가 거실에 눕히고 잠을 자게 했읍니다. 그리고 저는 시간
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성관이가 궁금 해서 다시 복도로 나와서 계속 건널목을 지켜보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마음 속에 견딜 수 없는 불안감이 용솟 •음 치는 것이었읍니다. 저는 이상한 예 감이 들어 다시 집에 들어갔읍니다. 그 런데 누워서 자던 지은이가 안보이는 것 이었읍니다. 방마다 가봐도 지은이는 없 었읍니다. 그런데 거실 베란다 문이 열 려있는 것이 보였읍니다. 달려가 보니 베 란다 창문이 열려 있고 그 아래에 우리 7층에서 지은이가 떨어져 있었읍니다. 떨어졌으니 살았을리가 없읍니다. 저는 그만 천지가 아뜩 했읍니다. 그 뒤의 일 은 저도 알수가 없읍니다. 단지 병원측 의 진단 결과만 생각이 납니다. 응급처 치 외에는 다른 것은 손댈 엄두도 못낸 다는 것이었읍니다. 결국 큰 병원에 옮 길 수 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나 서울의 큰 병원에서도 받아 주지를 않았읍니다. 결국은 순천향 병원에 입원시키게 되었 읍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자신이 없 다는 것이었읍니다.
지은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뛰어 다니 던 차 속에서 제 머리 속에는 전도하시 던 조장님과 성도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전도할 때 전해준 뉴스지의 간증과 설교 문들이 기억이 되었읍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했읍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 리 지은이를 살려 주시면 하나님을 잘 섬기겠읍니다.” 흐르는 눈물과 함께 내 온 전신을 쥐어짜는 깊은 내면 속의 부 르짖음이었읍니다. 그리고 평소에 친척 이나 친구집 전화번호도 기억 못하던 내 가 조장님의 전화번호를 기억해 내어 전 화를 걸어 기도를 부탁했읍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기적이었읍니다. 우리 지은이는 팔에 2군데 가벼운 상처 가 있을 뿐 7층에서 떨어진 어린 아이가 한군데 이상도 없이 전선이 말짱한 것이 었읍니다. 할렐루야!
이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고 우리 가 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친히 보여 주신 증거였읍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아 빠와 저는 주님을 영접하고 열심히 교회 에 출석하여 이전에 모든 것이 부족함 이 없었어도 느끼지 못했던 평화와 기 쁨을 누리며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 루고 감사의 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