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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3.02.13] 주님은 내게 현실이었고 살과 피였읍니다198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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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 나 가는 궁극적 목적은 하나일지라도 처음 믿게 된 동기는 각각 다를 것입니다. 히 브리서 12장 6절의 「사랑하시는 자를 징 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 질 하시는...]의 말씀처럼 주님의 그 귀 한 택함을 받은 저도 어김없이 사랑의 매를 맞아야 했읍니다. 바로 7년 전부터 갑자기 심근경색증이란 심장병을 앓 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병을 고치려고 저는 수도 없이 병원문을 들락거렸으며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 못하는 한약을 수 없이 많이 지어 먹었읍니다. 그러나 병 세는 조금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 았고, 주위에서도 거의 저의 회복을 기 대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던 작년 9월 초순, 갑자기 쇠사슬 로 묶여 조이듯이 가슴이 답답해오고 불덩이 같이 온 몸에 열이 올라가더니 앞 이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이었읍니다. 저 는 집안 식구들에 의해 허둥지둥 병원 으로 옮겨졌으나 혈압은 정상에서 위험 한 정도까지 떨어져 가고 있었고 심장은 금방이라도 끊어질듯이 아주 약하게 뛰 고 있었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죽 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읍니다. 그래 서 친정 동생에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했읍니다. 그런데 금 방 죽을 것만 같던 생명은 생각처럼 그 렇게 쉽게 끊어지질 않았읍니다.
그러던 중 다행히도 병세가 호전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다시 악화되어 입원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이러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입원한 그 병실의 벽에 십자가 가 걸려 있었읍니다. 저는 원래가 유교 가정에서 자라 기독교에는 반발적인 감 정을 지니고 있었던 터라 십자가를 볼 때마다 얼굴을 찌푸리며 머리맡에 불경 책과 독경테이프를 놓고 항상 보고 듣 곤 했읍니다.
그런데 어느날, 포갠 제 손에 못이 두 번이나 박히는 이상한 꿈을 꾸었읍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참, 이상한 일도 다 있다. 라고 계속 생각하던 그날 오후에 동네 미장원 아줌마가 문병을 오셨읍니 다. 그 분은 인사를 끝내고 나더니 바 로 주님을 믿고 영생을 얻으라고 전도 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런데 그런 꿈을 꾸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그다지 크게 싫 지는 않았읍니다.
그후 병도 약간 호전되는 기미가 보 여 다시 퇴원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끈질긴 그 미장원 아주머니의 전도로 드디어는 작년 11월 1일, 온 가족이 한 꺼번에 순복음중앙교회를 나오게 되었 읍니다. 첫 예배를 드리는데 조용기 목 사님의 말씀이 저의 심령과 골수를 쪼 개듯 가슴에 박혀오기 시작했읍니다. 빨 려 들어가듯 말씀을 듣는 도중 저는 자 신도 모르게 흐느끼기 시작했고 나중에 는 통회자복하게 되었읍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문을 닫고 있던 단단한 자아가 여리고 성처럼 허물어지기 시작한 것이었읍니다. 저는 그날 예수 그리스도 를 제 구세주로 모셔 들였읍니다. 그러 자 무엇인지 모르게 압박감에서 자유를 얻었다는 기쁨이 마음 속에서 솟아올랐 읍니다. 집안 식구들 역시 모두 큰 은혜 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그때부터 저는 넘치는 기쁨 가운데서 그러자 매일 감사의 생활을 했읍니다. 이전에는 태산처럼 보이던 문제들이 저 절로 해결되기 시작했읍니다.
신앙은 이제 제게 있어서는 완전히살 아있는 것이었으며 피요 또한 살이었읍 니다. 그리고 주님은 살아 숨쉬는 말씀 이었읍니다. 그 때부터 육신적인 고통은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었 읍니다.
저는 병마와 싸우며 주님의 십자가의 쓰라린 고통과 인내를 배우게 되었읍니 다.
그후 저는 어느 틈엔지도 모르게 완 전히 그 병에서 놓임을 받게 되어 깨끗 하게 치료함 받게 되었읍니다. 더욱 감 사한 것은 물질로서도 축복해 주셔서 이 제는 주님 앞에 더욱 크게 영광돌릴 수 있게 되었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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