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래 술을 좋아하는 편이었읍니 다. 무리하게 술을 먹고 주정하거나 주 태를 부리지는 않았지만 즐겨서 술을 마 시는 편이었읍니다.
이처럼 술을 좋아하는 제가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교회에 출석한 것이 '81 년 7월 26일 이었읍니다. 하나님의 존재 를 평소 느껴오던 저는 진실된 마음으 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마음에 다짐하고 교회에 나갔지만 마음 먹은 것과는 달리 제 생활 속에 뿌리 박힌 악습들을 끊어 버리기가 쉽지 않았읍니다. 그래서 여전 히 담배와 술을 즐기면서 교회에 출석하 였읍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동안 무언가 새로운 변화를 기대 했었으나 구태의연한 자신 의 삶에 대해 실망을 하고 아무런 변화 도 없는 제 신앙생활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읍니다. 그 때에 같은 동네에 사 는 순복음 교회 구역장님이 고민하는 저 를 인도해 주셔서 순복음 교회에 출석하 게 되었읍니다. 그 때까지 저는 집 근처 에 있는 자그마한 교회에 다니고 있었읍 니다.
여의도에 있는 순복음중앙교회에 출 석하기 시작한 것이 '81년 9월 28일이었 읍니다. 성령층만한 교회에 출석하면 생 활에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1개월을 다녔지만 계속해서 술 을 마시고 마음은 강팍해 지기만 했읍니 다. 이 상태로 신앙생활을 하면 안되겠 다고 마음 먹은 저는 굳게 결심을 하고 기도원을 찾아 올라갔읍니다. 정말 간절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부르짖었 읍니다. 제 생활 속에 뿌리박힌 죄된 구습을 뽑아 버리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저에게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께서는 응답을 주셨읍니다. 아무리 노력을 하고 몸부림을 해도 끊을 수 없었던 담배와 술을 끊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토록 좋 아하던 담배와 술이 생각도 안날 정도로 멀어지자 서서히 기도의 문이 열리고 심 령 속에 평안이 넘치고 기쁨이 샘솟기 시작했읍니다.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저에게 주 님께서는 또 하나의 놀라운 표적을 주셨 읍니다. 기관지가 나빠서 늘 고생을 하 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기적의 손길로 강 력하게 치료해 주신 것이었읍니다. 저는. 기관지를 놓고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고 있었는데 별다른 응답이 없었읍니다. 아 직 믿음이 깊지 못한 저는 저의 병을 놓 고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도 별로 없었읍니다. 그저 막연하게 예배시 간에 신유의 기도를 받을 때 기관지가 정상으로 회복되기 만을 기도했을 뿐입 니다. 그리고 고통을 느껴서 자신의 병 이 생각날 때만 간간히 하나님이 고쳐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을 뿐입 니다.
그런데 한번은 조용목 목사님께서 신 유의 시간에 “오늘 기관지가 나쁜 성도 님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셨읍니다.”하고 선포하셨읍니다. 저는 그 때 입으로 부 터 "아멘"하는 외침이 터져 나오면서 가 슴에 마치 큰 불이 타오르는 것과 같은 뜨거움을 느꼈읍니다. 그 날 그 시간 즉 시로 저의 기관지는 정상으로 돌아 왔고 그 후로는 아무런 이상도 느끼지 않았고 전혀 불편도 없었읍니다. 이 신기하고 놀라운 체험에 저는 며칠을 반신반의하 였는지 모릅니다. 좋으신 아버지, 위대 한의사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 렐루야!
그 이후 저의 믿음은 날로 깊어져 갔 고 열심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읍니다. 그러다 지난 '82년 4월에 조용목 목사 님께서 안양에 개척을 나오시자 집이 안 양인 저도 남부 순복음중앙교회에 출석 하게 되었읍니다. 교회가 가까와 지면 더욱 열심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신앙은 자꾸만 나태하고 게을러져 갔읍 니다. 형식적인 교인이 되어가는 것 같 았읍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를 사랑 하시기에 그냥 두지 않으시고 사랑의 매 를 드셨읍니다. 저의 기관지가 다시 나 빠지기 시작한 것이었읍니다. 저는 즉시 로 저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회개했읍니 다. 그리고 조용목 목사님께 기도를 받 았읍니다. 회개하고 나자 저의 기관지 는 거짓말 처럼 낳아 버렸읍니다. 저는 저에게 사랑의 증거를 주신 주님께 감사 를 드립니다. 사도 바울에게 가시를 주 셔서 사용하신 주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사랑의 가시를 주신 것입니다. 주님을 사 랑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