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4.11.20
“눈물의 기도로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박영님
의 가정은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던 가정이었는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부터 주님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어어서 어머니마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의지할 곳 없이 방황하며 살던 저는 하나님을 믿지않는 남 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후에도 삶에 아무런 기쁨도 만족도 없이 살던 저는 어느 날부터인가 할머니 생전에 믿었던 예수님을 생각 하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다시금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한 신앙생 활이었지만 믿음을 제대로 얻지 못한 채 계속 형 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였으며 저의 마음의 허전함
과 외로움은 여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를 낳 아 키우면 삶이 행복해 질 것이라는 희망가운데 잉태를 간절히 소원하였으며 소원대로 첫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잉태의 기쁨도 잠시 뿐 3개월만에 아이가 유산되는 슬픔을 맛보게 되 었습니다. 그후 두번째로 잉태했을 때는 머리가 기형이란 결과가 나와 유산이 되었고 세번째 아 이도 자연유산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세 번의 유산은 저의 마음에 깊은 절망을 남겼 으며 설상가상으로 남편으로부터 누구누구는 아 이를 잘 낳는데 아이도 제대로 못낳느냐는 원망의 말을 들을 때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괴 로웠습니다. 한숨과 눈물의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네번째 잉태를 하게 되었으며 그 아이는 열 달동 안을 잘 자라게 되었습니다. 곧 아이의 엄마가 된 다는 부푼 희망가운데 출산일이 되어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이런 날 벼락이 있는지 어 떻게 가진 아이인데 의사의 실수로 아이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앞이 캄캄하여 그저 죽고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슬픔과 불안가운데 살며 위장병까지 생겨 고통스러워할 즈음부터 은혜와 진리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고 예배시간마다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도 체험한 저는 모든 슬픔을 잊은채 성가대에서 봉사하며 아동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기를 힘썼습니다. 그런 중에 도 아기들만 보면 다시금 마음이 괴로와졌습니다. 저는 열심으로 주님을 섬기는 가운데 아이를 갖 기위해 적극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
히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천지를 지으시고 죽은 자도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께는 능치 못함이 없 다는 믿음을 갖게 된 저는 아이를 가진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 다. 그러는 가운데 다시금 잉태하게 되었는데 2주 가 지나 그전처럼 출혈이 심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으니 수술을 받 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동안 부르짖고 간구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결코 외면치 않으리라 는 믿음을 갖고 소망을 잃지 않고 서울의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왜 이제서야 왔느냐며 가망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며 2주일후에 다시 와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구역장님과 함께 매일 저녁마다 합심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 하기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2주일후에 올라가 보니 많이 좋아졌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다시 2주일이 지난 후에 올라가 검사를 받아보니 담당의사가 아이의 심장이 뛴다며 축하한다는 말을 하였습니 다. 벅찬 감격과 희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모든 예배에 더욱 열심히 참석하며 주의 일에 힘 쓰고 밤낮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 기를 힘썼으며 기한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건 강한 아들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도 소원 했던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너 무나 감사하고 또한 너무나 기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었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갖고 주 님안에서의 참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눈물의 기도를 들으셔서 건강한 아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