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4.11.6
“남편의 간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신순호
혼후 이웃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 만 외며느리로서의 무거운 짐과 유교사상에 젖은 시부모님의 완고함으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곧 교회를 등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결혼후 저의 간절한 바람은 남편이 건강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결혼 전부터 간염이 있어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었는데 결 혼후 몇 년이 지나도 간염 항체가 생기지 않아 결국 만성간염에 이르게 되었으며 직장에서 과로한 후 에는 간염수치가 올라가서 다시금 병원에 입원해 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로인해 결혼후부터 한 시도 편할 날이 없이 저의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근심, 걱정이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특별한 치료약이 없어 큰 병으로 진행될까봐 두려웠고 지나친 염려로인해 뼈가 마르는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인간의 한계를 느꼈으며 부모 형제도 이런 문제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이웃의 수석구역장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을 떠난 지 6년만인 91년 11월 에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삶 에 지친 몸과 마음으로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된 저는
111월
기왕에 믿을 바에는 열심히 믿어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깨닫고자 힘쓰게 되었으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큰 은혜를 받아 믿음이 날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출석한 지 한달 반이 되었을때에 집에서 21일간 작정기도회를 갖게 되었는데 간절히 기도 하는 중에 모든 근심 걱정이 물러가고 주님안에 서의 참 평안을 얻는 체험을 하게 되었으며 발가 락에 티눈이 두 군데나 있어 약으로도 제거되지 않아 수술할려고 했던 것이 신기하게도 없어지게 된 체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체험으로인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된 저는 더욱 열심히 예배에 출석하며 기도 하고 찬양하며 진리의 말씀을 깨닫기를 힘쓰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깨닫는 깊이를 더하면서 지금 까지 지내온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으며 하 나님이 우리 가족을 부르시는 섭리였음을 알게 되었을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 나왔습니다. 그후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과 이웃을 바라볼때 마음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으며 저만 이렇게 주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큰 죄를 짓는 것만 같았습니다. 복음증거에 대한 불붙는 소원을 갖고 먼저 남편의 구원을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며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만 주어지면 하나님의 말 씀을 전하였고 예수 믿고 건강한 남편의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사실 남편은 저보다 먼저 군 복무시에 하나님을 믿었는데 제대후에 주님을 멀리하고 살았던 것이 었습니다. 뜨거운 소원을 갖고 기도하며 전도한지 두달 반이 되었을 때 계속 거부만 하던 남편이 예 수님을 다시 믿게 되었으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그 다음 주일부터 남선교회에 가입해서 봉사를 시작하고 6개월후에는 구역장의 직분까지 맡아 주의 일에 힘쓰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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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사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삶임을 깨달아 구역장으로써 열심히 주 의 일에 힘쓰기 시작했으며 두 자녀 역시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므로써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는 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온 식구가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가운데 하나 님께서는 가족 모두에게 강건함을 주셨습니다. 우 리의 병을 자고가신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남 편의 간염치료를 위해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은혜 로 간이 정상 기능을 회복하여 이제 건강한 몸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막내딸은 약시로 시력이 좋지 않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작정하며 기도했을 때 6개월만에 시 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또한 둘째 아이를 낳은 후 저의 얼굴에 여드름같은 피 부병이 빈틈없이 생겨 병원, 약국을 전전하며 치 료를 받아보았지만 완치가 되지 않아 약을 쓰지 않으면 재발되곤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저의 마음 은 항상 짜증스럽고 우울했으며 사람들을 만나기 도 싫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치료자이신 주님을 만난후로는 완치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갖게 되 었으며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주님을 의지한 결과 6년동안을 고생하던 피부병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 여 열심으로 주의 일에 힘쓰므로 구역도 많은 부 흥을 하게 되었으며 믿지 않던 집안 식구들도 하나, 둘씩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직장에서 인정을 받아 경제적으로도 더 넉넉한 생활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죄와 저주와 질병 가운데 몸부림치며 절망가운데 살 수밖에 없는 저를 사랑하셔서 고난을 통해 마음문이 열리게 하시고 믿음과 순종의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 님께 복을 받고 살게 해주신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섬기며 힘써 복음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