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4.10.9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김 춘 자
민학교 4학년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국민학교 시작한지는 결혼하기 전까지 신앙생활
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신앙이 없는 남 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는데 시댁은 불교를 믿는 집안이었습니다. 결혼후에 어려운 집안 사정에 의 해 시동생, 시누이들과 함께 월셋방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렇지 않아도 몸이 약한 상태였는데 어려운 생활가운데 몸이 더욱 약해져 힘들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가운데 새벽에 교회 종소리가 울리면 교회로 달려가 간절히 기 도하고 싶었지만 시댁식구들의 극심한 반대로 교 회에 갈 수가 없었으며 시어머니의 강요로 남편의 생일때마다 수수팥떡을 해놓고는 절에 가서 남편 이 잘 되기를 위해 빌어야만 했습니다. 몸은 더욱 쇠약해졌으며 그런 중에도 임신을 하여 병원에서 아이 출산이 힘들다는 말을 하여 남모르는 눈물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고 큰 아이를 나은 후에는 1년 에 6개월 정도를 병원에 다니며 여러 수술을 받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후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핍박받을 각오를 하고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
며 예상했던대로 시어머님과 남편의 핍박이 극심 하여 교회에 갔다오면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집의 지하실에서 밤을 새우며 하나님께 기도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정형편이 점점 나아져 집도 생기고 남부럽지 않은 넉넉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공휴일이 되면 남편의 강요에 끌려 놀러 다니게 되었으며 점차 노는 일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저는 주일에도 교회에 가지 않고 놀러 다니기를 힘썼습니다. 이런 저희 가정이 88년도 12월달엔 집과 가재도구가 남의 손에 넘어가 오갈데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순간 저의 마 음에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 재미에 빠져사니 하나님의 징계로 이런 결과가 다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저 앞이 캄캄하게만 여겨졌습니다. 시 댁에서는 하나님을 믿더니 이런 꼴을 당했다며 참고 듣기 힘들 정도의 욕을 하며 핍박을 하였습 니다. 너무나 괴로워 죽어버릴 생각도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당장 거처할 방 한칸도 없어 생 각끝에 친정 남동생의 아파트에 가서 함께 기거 하기도 했습니다. 한 번만 더 교회에 가면 이혼을 할 것이라는 남편의 협박이 두려워 남편 몰래 교 회에 다니며 그동안 나태했던 저의 신앙생활을 철저히 회개하고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남편이 인도네시아로 발령이 나서 떠나게 되었으며 저는 수원으로 월세 단칸방으로 이사와서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신앙생활의 자유를 누리며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은혜를 사모하고 자녀들과 매일같이 가정예배를 드리며 남편의 구원과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에게서 그곳 의 한인교회에 출석한다며 성경과 찬송가를 보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게 되었으며 아울러 일을 열심히 한다는 인정을 받아 봉급이 갑절 가까이 오르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저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후 저의 병을 치유받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결혼 후 저는 남편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이 있었 습니다. 그것은 어릴 때부터 폐가 나빠 보건소에서 약을 타먹고 있었는데 그런 사실을 밝히지 않고 결혼을 하였던 것입니다. 드러내 놓고 약을 먹지 못하는데다 생활까지 어렵다보니 결혼후에는 병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체중도 줄었고 성격 도 신경질적으로 변하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 을 받으면 약을 꾸준히 먹고 힘든 일은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제가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 하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갖게 되어서 하나님의 치료의 손길을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90년도 10월 의 어느 목요예배의 "신유의 시간"에 당회장 목사 님께서 "이 시간에 폐가 나쁜 사람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고 말씀하셨으며 순간 저의 몸이 붕 뜬 것같은 기분이 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병을 치료해 주셨다는 확신을 얻게 된 저는 다시금 그전부터 다니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병원의 의사는 너무 놀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 다며 이제 병원에 그만 오라며 약도 주질 않았습 니다. 너무 오랫동안 앓았던 병이라 평생 낫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낫게 되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후 저의 체중은 15kg이 늘어 정상을 회복하였으며 활기차 게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 가정은 바라던 28평 아파트도 장만하고 남편도 교회에 열심히 출 석하며 아이들도 믿음안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라의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 신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섬기며 오직 믿음으로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