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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4.08.21]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은혜로 돌보아 주셨습니다1994-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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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21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중 은혜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김 정 갑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힘쓰는 것과는 달리 저희 가정은 남편이 먼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저로서는 바쁜 가게일을 저에게만 맡기고 교회를 다녀오는 남편 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남편 에게 "예수 믿으면 밥이 나오느냐? 돈이 나오느 냐?"고 화를 내며 핍박을 해 보았지만 남편의 신앙 열심은 도무지 꺾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를 다 니는 것 외에는 미운 점이 없었던 남편은 신앙생 활을 하고부터는 모든 행동에 있어 매사에 더욱 성실하고 모범적이었으며 믿지않는 저를 안타깝게 여겨 저의 구원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남편의 기도와 주위의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어서인지 얼마 있지않아 저 역시 남편을 따라 은혜와진리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구 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당 회장 목사님의 은혜스런 설교말씀을 듣는 가운데 저 역시 살아계신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으며 저희 부부는 삶의 어떠한 문제나 시련이 다가와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남편이 심한 피로를 느끼고 가 슴에 답답함을 느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결핵이라는 병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희 부부는 치료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고 이사야 53장 5절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금식까지 하면서 간절하 기도하였으며 예배 신유의 시간마다 믿음으로 손 을 얹고 기도하였습니다. 약을 먹을 때마다 먹는 약이 효과있게 해 주시도록 기도했으며 건강한 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병원에서 는 2년간을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6개월만에 치료가 되어 약을 끊게 되었습니다.

가게를 경영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랐지만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있었습니다. 세들어 있던 가게의 주인이 남의 돈을 많이 써서 건물이 남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는데 그 건물이 근저당에 설정되어 있어 저희 돈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 가게에 들어간 돈은 우리의 전 재산이었는데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어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었습니다. 주위의 사람 들도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만 보았지 어떠한 도 움도 주질 못했습니다. 저희들은 다시금 환난날에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힘썼으며 하나님께서는 가게를 인수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한 푼도 손해보지 않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 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섬기는데 더욱 열심을 내 었으며 아동구역장의 직분도 맡아 주의 일에도 힘썼습니다. 그후 저희 가게앞에 큰 가게가 들어 와서 그곳에서는 더 이상 가게가 되지 않아 부득불 이전해야만 되었습니다. 결혼후 6년동안 온갖 정 성을 기울이며 자리를 잡은 가게를 정리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니 슬픔의 눈물과 함께 낙심이 되 었습니다. 이때 저희 부부는 로마서 5장 3절로 4 절의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
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 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는 하나님의 말 씀으로 위로와 소망을 갖고 하나님께서 더 좋은 가게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의 지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한달간을 경기도 일원의 도시들을 찾아다니며 점포를 찾았지만 마땅한 곳 을 찾지를 못했고 장소가 좋다 싶으면 세가 비싸 얻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다시금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가운데 남편은 삼일금식까지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 서는 친정아버지를 통해서 수원에서 가게를 얻게 해 주셨는데 장소도 좋고 우리의 형편에도 맞는 가게였습니다. 저희들은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십일조도 드리며 성 실히 가게일을 하였으며 일년후에는 가게를 배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후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모님의 구원을 위한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저의 친정부모님은 그전 엔 하나님을 믿었지만 살던 곳에서 이사를 가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머 니가 먼저 골수암, 간경화, 담석증에 여러 합병증 까지 생겨 병원에서도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때 어머니는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후 아버지도 어머니 의 병으로 충격을 받아서인지 협심증이 생겨 입 원을 하게 되었으며 성격이 급하고 물질에 대한 애착이 너무나 강하여 도무지 하나님을 믿을 같지 않던 아버지가 병원에 일주일을 입원한 동 안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지금은 두 분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가셨지만 택한 백성을 버리지 않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저희 가정을 구원하시고 그동안 여러 어려움가운데 큰 은혜로 ※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 며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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