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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4.07.31] 하나님께서 갑상선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199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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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갑상선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94.7.31

김 순 애
째 아들이 돌이 될 무렵 저의 목에 혹이 생 기더니 2개월만에 체중이 9kg이 줄었으며 웬 지 만사가 귀찮아져 가족들에게 괜히 신경질을 부리며 짜증을 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편도선이 부어서 그렇다며 알주일만 치료 를 받으면 된다고 하여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 았지만 아무 차도가 없어 다시 큰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으니 갑상선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 서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었는데 몸이 너무 허약 해서인지 약 부작용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나 놀라고 겁이 나서 엉겹결에 하 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고 하던데 저 좀 살려 주세요 난 벙어리로는 못 살아요"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마음이 굳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전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전도를 하였지만 그들이 복음을 전해 줄 때 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내 자신이 열심히 살면 되지”라고 말하며 그들을 무시하고 핍박까지 하며 상대를 하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다급하다보니 하나님을 찾았던 것이었습니 다. 약 부작용으로 걱정이 된 저는 다시금 여의도 성모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으며 거기서는 수술 을 받아야만 된다고 하여 저의 마음은 더욱 절망 적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건강만큼은 자신이 있다 고 생각했는데 건강을 잃으니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린 것과 같았습니다. 수술을 받자면 1년쯤 아이
'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데 저의 형편으론 어린 두 아이를 다른 데 맡길 형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금 약을 먹기로 했으며 삼년이 지난후에 결과를 보고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병세는 날로 악화되어 눈을 감으면 방향감각이 없어 중심을 잡지 못해 아무데나 넘어가고 손이 떨려 밥숟가락을 입에 넣으려면 정신 집중을 해 야만 했습니다. 저로인한 남편의 고생도 이만저만 이 아니었습니다. 속상해서 울고 가족들 대하기가 민망해서 울고 저는 많은 날을 눈물로 지냈습니다. 그해 부활주일 저는 남편의 승낙을 받아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아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 다. 처음으로 주님앞에 나오는 발걸음이었지만 먼 발치서 교회 십자가를 바라보는 순간부터 흐르기 시작한 눈물이 예배시간내내 하염없이 흘렀습니 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주간에 저의 천정동생이 저의 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고 저를 인도 했던 구역장님도 한 달동안을 저의 구원을 위해 금식도 하면서 기도하는 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치료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한 달쯤 될무렵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치료가 임 함을 느꼈으며 그때 목의 혹이 사라졌음을 알고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체험이 있은 후로는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 았지만 한번 망가진 제 몸은 쉽게 회복이 되질 않 았습니다. 초췌해진 저의 몸을 거울을 통해 바라 볼때마다 치료의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다가왔으 며 그럴때마다 몇 시간씩을 찬송을 부르며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했습니다. 목소리도 변해서 본래의 저의 목소 리는 사라지고 듣기 싫은 소리가 났지만 그래도 찬송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 무렵 88년도에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된 저는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게 되었으며 당회장 목사 님의 깊은 은혜의 설교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크게 자라 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주의 일에 힘쓰기 시 작했습니다. 당시에 그런 야윈 몸으로 4살된 아들 을 데리고 복음을 전하러 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초췌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 나는 일이 창피하기도 하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떤 때는 소금 벼 락을 맞은 적이 있고 제가 불쌍하다고 혀를 끌끌 차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화장대 앞에서 저의 몰골을 보노라면 가끔 치료에 대한 의심이 들때도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저는 치료를 입으로 시인하고 건강하고 예쁜 자화상을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예배나 기 도회등엔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며 신유의 기도 시간마다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 중 에 하나님의 치료에 대한 분명한 확신도 갖게 되어 약을 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했습니다. 주의 일에 힘쓰며 살기를 1년, 갑상선병은 완전 히 치료가 되어 몸은 저도 놀랄 정도로 건강을 회 복하여 제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대로 체중이 늘고 얼굴도 젊음의 생기와 아름다움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동네의 저를 아는 분들이 저의 변한 모습을 보고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 같다”는 말을 한 마디씩 했으며 저의 복음증거는 더욱 활 기를 띠고 전도의 열매도 많이 맺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저의 삶의 이러한 변화를 보고 남편도 예 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경제적 으로도 더욱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을 주 셨습니다. 저는 지금 하루하루를 참으로 활기차게 주님을 섬기며 주 안에서의 참된 행복을 누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치료의 하나 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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