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중
불
94.7.24
"하나님이 환난중에 큰 도움이 되셨습니다"
최순자
교를 믿는 가정에서 자라나 불교가 바른 종 교인 줄로 알고 성장한 저는 결혼후에 중매 해준 분의 적극적인 권유로 예수님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남편과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
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이며 예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 됨을 의심없이 믿었으나 뚜렷한 신 앙체험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던 저희들이 지난 90 년 1월 10일날의 교통사고로 환난중에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크게 체험하여 믿음의 깊이를 더하였습니다. 그날 저희 부부와 두 아들은 몸이 아픈 시숙을 찾아 뵙기위해 봉고차로 부산을 향해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날 저희 차는 타이어에 이 상이 있어서 천안 톨게이트 부근에서 4~5m가량 아래쪽에 있는 차도위로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 하였습니다. 그 사고로 인해서 남편과 막내아들은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지만 저는 2개월간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병원생활을 했으며 큰 아들은 코가 다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차를 폐차시킬 정도의 큰 사고에서 가족들이 한 사람도 죽거나 불구가 되지 않은 것은 기적같은 일이며 또한 제가 2개월간 병 원에 있으면서 퇴원하기 직전의 삼일정도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중한 상태였는데 몸에 아무 이상이 없이 퇴원할 수 있게 된 것도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알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큰 아들은 병원에서 다친 콧뼈를 계속 치료하였는데 외상만 치료하다 보니 나중엔 냄새도 맡지 못하고 축농 증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이로인해 3~ 4개월을 계속 약을 먹으며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 다. 그래도 낫지않자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만 된다고 했습니다.
그때 마침 저희 교구에서 작정기도회가 있어서 저는 그 기도회에 참석하여 칠일간을 아들이 수
술을 받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의 하 나님을 바라보며 구역의 성도들과 함께 적극적으 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회 기간이 끝난 후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병원에서는 이제 수 술을 받지 않아도 되고 약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부르짖는 기도를 들 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후 남편이 왼쪽 손에 콩알만한 혹이 돋아나는 질병이 있어서 일하는데도 불편하고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물혹이라고 하면서 좀 더 커지면 수술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수원성전의 목요1부예배에 남편과 함께 참석을 했는데 그날 설교말씀이 끝 난후 '신유의 기도'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몸에 물혹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 십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날 저녁에 남편은 손의 물혹이 감쪽같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하나님 의 역사를 신기해 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 니다.
저는 저희 가정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여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으며 저 자신이 고난중에 함께 하시고 치 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함으로 고난중에 있는 자를 불쌍히 여기며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열심히 주님을 섬기며 오직 주님의 뜻만 따르며 살고자 합니다. 고난을 통해 더 깊은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