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12.5
간
·증
저
주안에서 얻게 된 삶의 행복
4-9 교구 이부자
는 작년 3월부터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남편과의 불화로 삶 의 행복을 얻지 못하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었 습니다. 남편은 젊어서부터 가정에 충실치 못한 자기 중심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로인해 저는
삶에 아무런 기쁨도 없이 살았습니다. 세월이 가면 남 편의 이러한 생활습관이 변하겠거니 하며 한가닥의 희 망을 갖고 살아왔지만 그러한 꿈을 버린지도 오래 되 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삼남 일녀의 자녀를 모두 출가 시키고 보니 저의 마음의 허전함은 더욱 심화되었습 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면 그동안 이혼을 한 다는 소리를 밥먹듯 하며 살아왔어도 이혼을 하지 못 하고 이러한 고통가운데 살아가야만 하는 자신이 한 심스럽고 이러한 사실을 생각만 하면 속이 상해서 조 그만 일에도 쉽게 화를 내었습니다.
제가 전도를 받을 당시의 심적상태는 극히 불안정 해서 그저 높은 데서 떨어져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을 갖기도 했고 마치 정신병자가 되어버릴 것같은 불 안과 두려움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럴때 이웃의 권사 님으로부터 전도를 받아 교회에 발을 딛게 되었으며 세번째 참석했을때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에 감사하여 회개와 감격의 눈물을 비오듯 흘렸습니 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가운데 저는 은혜를 받아 주님안에서의 참 평안과 진리를 깨닫는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편의 그릇된 삶의 태 도에는 아내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되어 남편에게 무례하게 대했던 행실을 회개하고 그후로는 남편에게 공손히 존중하는 자세로 대하려고 노력했습 니다. 교회를 나오면서 저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30 년동안을 피워온 담배를 끊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는 젊어서 임신했을때 입덧을 이겨낼 목적으로 담배
를 피웠는데 삶의 괴로움이 있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하루에 한 갑이상을 피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 태가 되었었습니다. 그동안 끊어 보려고도 했지만 예 수님을 믿은 후에도 쉽게 끊을 수가 없어 계속 기도 만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신앙생활한지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어 느날이었습니다. 그날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그날 따라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무척이나 한 심스럽게 여겨지면서 담배를 피우기가 싫어져서 그날 부터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후 예수님을 믿은후로 그동안 무례하던 저의 행실이 변 화되고 그렇게 오랫동안 피워오던 담배를 쉽게 끊는 것을 본 남편도 저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 며 이제는 주일을 꼭 성수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남편의 그릇된 생활습관도 차츰 변화되어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화 목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금년 3월의 어느날엔 갑자기 몸이 펄펄 뛸 정도로 몹시 아파 병원에 갔더니 담석증이라고 하였습니다. 걱정이 되었지만 치료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가운데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셔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 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감사함으로 구역장의 직 분을 맡아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큰 기쁨가운데 주님 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삶에 참 행복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