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4.24
간 증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허
난
저
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남편은 불신 앙의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결혼후 남편은 진실된 믿음은 갖지 못한채 저를 따라 교회에 다 니기 시작했습니다. 별 문제 없이 지내던중 87년에 안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아파트 옆 동에 사는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 씀에 큰 은혜를 받기 시작한 저는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은혜를 사모했으며 얼마후에는 구역장의 직분도 받아 주의 일에 힘썼습니다.
그러던 중 92년 추석무렵 남편이 몸살감기처럼 앓기 시작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인하여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얼음찜질만 하면서 열이 내리기를 바랬지만 열은 점점 높아지고 남편은 참고 있었 지만 여간 괴로와 하지 않았습니다. 추석연휴가 끝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놀란 가족들은 남편을 다시 서울경희의료원에 입 원을 시키고 검사를 받아 보았으나 병원의 진단은 마찬가지로 고열로 인하여 병의 원인을 알기 위 하여 폐 조직을 떼어내고 잘못하면 폐에 구멍까지 뚫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늑막과 폐 사이사이에 물이 고여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술날자를 잡아 놓고 저도 모르 게 하나님께 대한 원망이 나왔습니다. 어찌해야 하나? 꼭 수술을 해야만 하나? 잘못하면 또 어 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 났습니다.
그러나 그때 저에게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신유의 시간에 당 회장 목사님께서 하시던 말씀인 “네 믿음대로 될 찌어다"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한 시간 후면 수술동의서에 도장을 찍어야 함에도 불구하 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잠궈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저는 살아계신 주님 을 깊이 의지하지 못하고 내 생각대로만 하려고 했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는 가운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저의 모든 죄와 남 편의 죄까지 생각이 나서 눈물 콧물을 흘리며 철 저하게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런후 저는 야고보서 1장 2절로 4절의 "내 형 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 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 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기도중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남 편을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기쁨이 생겼습니다. 치료에 대한 믿음과 기쁨을 갖고 자 리에서 일어선 저는 마치 백만대군을 얻은 것처럼
힘이 나서 돌맹이를 갖고 골리앗을 치러가는 다 윗과 같은 심정으로 새벽에 병원으로 달려갔습니 다.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병실 문을 닫은 저는 남편의 손을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 느냐? 는 것과 예수님께서 예전에 병자를 치료 하신 것처럼 당신의 병도 고칠 수 있다고 믿느냐? 는 질문을 던졌으며 믿는다는 남편의 대답을 듣 고는 야고보서 5장 16절의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간 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후 수술동의서에 도 장을 찍으라는 담당의사에게 "우리는 살아계신 주님께서 남편을 고쳐 주실 것을 믿고 수술을 하지 않겠습니다”고 분명히 말을 했습니다. 나에게서 어떻게 이렇게 담대한 말이 나올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담당과장님을 위시한 의 사분들이 놀래어 어이없어 하면서 그러면 하루만 더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그날 저녁부터 고열이 내려 감으로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이틀 후에는 몸의 기능이 다 정상이 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살아계신 하나님의 치료의 능력을 체험한 저희 부부는 이 시련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더 굳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열심히 간증하 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저의 친정 식구들이 복음화 되었으며 앞으로 시댁식구 들도 복음화 될 것을 믿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 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믿음 의 역사를 체험케 하시는 주님을 영원히 사랑하고 섬기며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살아계신 하 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