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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4.02.06] 아들을 통해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1994-02-06 00:00
작성자


간 · 증

94.2.6
아들을 통해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5~8교구 조영미
혼전에 얼마간 신앙생활을 했지만 풋나기 신앙인이었던 저는 결혼하면서 주님을 멀 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이곳 저곳 옮겨다니는 중 딸 셋을 낳았으며 그 후로 아들을 얻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살았습니다. 드디어 83년 도에 그렇게 원하던 아들을 낳아서 큰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6개월쯤 자랐을 때에 밥도 잘 먹지 않고 손바닥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고 입술이 창백해지며 몸이 야위어 갔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아이가 백혈병 같 으니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말에 앞이 캄캄해진 저는 휘청거 리는 발걸음으로 아이를 업고 서울의 종합병원을 찾았습니다. 진찰결과는 동일했습니다. 서둘러 입 원을 시킨 저는 88년 9월 올림픽경기로 온 나라안 이 축제인 기간에 병원에서 슬픈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이의 치료는 비교적 잘 되어 47일만에 퇴원하 였으며 그때부턴 한 달에 한 번씩 약을 타와서 계속 먹여야 했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그렇게 해서 3년 동안 재발이 없어야 한다고 했으며 저는 꾸준히 약을 먹였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의 집사인 형님이 저에게 와서 자네가 제일 아끼는 아들을 통해서 자네 집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왜 깨닫지 못하느냐며 열심히 교회에 나갈 것을 권유하였습 니다. 그래서 그러겠다고 말은 했지만 실천을 못 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어느날 부턴가는 약 부작용으로 밥을 먹으면 토하고 가만히 놀다 가도 무엇엔가 놀란듯 저에게 달려오곤 하였습니 다. 걱정이 된 저는 이 사실을 언니에게 알렸으며 언니는 어느 절을 소개해 주며 다녀보라고 했습 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이의 병이 치료받아야 겠 다는 일념으로 매달 절에 찾아가 불상앞에 절을 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런데 3년 치료기간이 끝나기 10개월 전에 약이 잘 통하지 않는 고환으로 균이 침투해 병이 재발 되었다는 진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이는 다시 입원하게 되었으며 두번째 치료는 더욱 힘이 들 었습니다. 절망적이 된 저는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그때서야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 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을 떠나 헛된 것을 좇아 살았던 생활을 회개하며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은혜와진리교회 안산성전에 들어서면서 성전 전면의 십자가를 보는 순간 뜨거운 눈물이 흘렀으며 마치 고향을 찾은듯 마음에 안정과 평 안이 임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온 식구는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기를 힘썼 습니다. 아들도 믿음을 얻어 교회 다니는 것을 즐 거워하며 스스로가 기도생활에도 열심이었습니다. 치료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당회장 목사님의 기도도 받은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갖고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이러한 저의 가정에 은혜를 주셔서 금년 초에 재발에 대한 치료가 다 끝나게 해 주시고 이 제는 건강하고 활달한 아이로 잘 자라게 해 주셨 습니다.
아이의 병을 통해서 저희 가정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다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을 떠나지 않고 항상 하나님을 잘 섬기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애굽기 15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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