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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3.10.31]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199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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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농어촌과 미자립교회 성장과 복음화를 위해 보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 와 계속적인 기도와 헌신을 바란다.
간·증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
93.10.31
5-12교구 정인숙
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며 자랐습니다. 그 러다가 학창시절에 하나님을 멀리했으며 결혼 후에도 계속 교회를 등지고 살았습니다. 결혼 7년만 에 안산에 저희 집을 장만하여 이사를 오게 되었으며 그때까지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큰 고민없이 지냈습니다. 생활이 점차 안정
됨에 따라 불임에 대한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병 원을 다니며 진찰을 받아보니 시험관아기만이 가능하 다고 하였습니다. 조용히 삶을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저희 부부는 아기문제로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던 때문인지 그 말을 듣고도 낙심이 되지 않았고 시험관 시술도 그렇게 서둘고 싶지 않았습니 다.
그러던중 이웃의 구역장님의 전도를 받게 되었으며 언젠가는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이었기에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남부순복음교회에 출 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 는 가운데 점차로 저의 마음속에서 아기를 갖고 싶은 소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관 시술을 하려 니 첫번에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이 생겼 습니다. 저는 한번에 성공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 습니다. 이러한 저를 위해서 주위의 구역장님들께선 작정하면서까지 간절히 기도해 주었으며 당회장 목사 님께도 기도를 받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시험관 시술을 위해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으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건강한 상 태에서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술 마지막날에 모 든 절차가 끝난후 병원에 입원하여 경과를 보며 성공 여부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에 부작용이 생 기고 통증이 쉽게 가라앉질 않았습니다. 하혈까지 비 치는 것을 보고는 병원에선 실패한 것 같으니 퇴원하 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몸 에 힘이 빠지고 한 발자국을 옮기는 것이 그렇게 힘 들 수가 없었습니다. 때마침 내리는 여름 장마비처럼 많은 눈물을 흘리며 허탈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와
야만 했습니다. 너무나 낙심하게 되자 만사가 귀찮았습니다. 마음 에 원망만이 가득하였습니다.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버린 저는 하루하루를 지내기가 너무나도 지겹고 괴 로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로 저의 믿 음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의 심한 것이 큰 죄임을 알고 자책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저를 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만도 감사한데 이만 한 일로 하나님을 원망했다는 사실이 크게 후회가 되 었습니다. 그러면서 괴로울수록 더욱 주님만 바라보 고 주님을 의지해야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 사를 드리며 다시금 아기를 갖게 된 모습을 믿음의 눈 으로 바라보고 소망가운데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지 며칠이 지난후에 몸에 이상을 느껴서 혹시 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임신이 되었음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기뻐하며 감격했습니다. 간절한 믿음의 기도를 들으셔서 잉태케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 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시의 어려움을 통 해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신앙을 갖게 하시고 기도 를 들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더욱 깊은 믿음 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남편도 이를 통해서 믿음이 더 욱 깊어졌습니다.
그후 저는 금년에 아들을 낳았으며 건강하게 잘 자 라는 아들을 볼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 고 있습니다. 형식적이고 미온적이던 저의 믿음을 단 련하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 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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