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 AMERICAN RADIO (센프란시스코 전지역) (AM 1450KHZ)
매주일 오전 8:00~8:30(30분간)
간·증
93.8.22
인내의 기도로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졌습니다.
1-13 교구 윤영 숙
'혼전 저는 어려서부터 성당을 다녔습니다. 영세 와 견진성사도 받고 학창시절을 그곳에서 열심 히 활동하고 결혼후 신앙생활을 반대하는 시어머님 몰 래 혼배성사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결혼생활은 시작 되었지만 어머님 살아생전 절대로 성당에 다니지 못 하게 하시는 반대속에서 시동생들과 시누와의 생활과 성품이 까다로우시고 화를 잘 내시는 홀시어머님을 모 시고 사는 것이 저에겐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습니 다. 마음을 붙일 곳이 없어 시어머님 몰래 성당에 다 녔지만 곧 알게되어 그후로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 다. 나날이 불안하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럽던 때에 이 웃의 구역장님의 인도로 순복음교회를 따라나서게 되 었습니다. 항상 찬송테프를 듣고 성경을 보며 기쁨이 충만한 그 구역장님의 모습이 감동이 되었기 때문이 었습니다.
오랜동안 카톨릭의 신앙에서 지내온 저에게 교회 에서의 예배모습은 판이하게 달랐고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선 저의 마음에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지금껏 제가 믿은 하나 님은 나에겐 늘 멀리 계신 하나님이었습니다.
'나도 저들처럼 진실된 믿음과 하나님을 만나는 신 앙을 가져보자' 라는 깨달음과 함께 예배에 열심히 참 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신교로 개종한 후 성경말씀 을 배우고 진리를 깨닫고 보니 카톨릭은 많은 부분에 서 성경에 위배된 교리를 앞세워 믿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 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얼마 동안은 시어머님 몰래 다녔지만 또 알게 되므 로 집안이 발칵 뒤집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시어 머님과 남편으로부터 극심한 핍박이 있었습니다. 남 편은 칼로 위협하기까지 하며 신앙을 포기할 것을 요 구했지만 저는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끝까지 믿 을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련이 있는 가운 데 결국은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으며 그때서 야 시어머님이 신앙생활을 겨우 허락하셨습니다. 그후 로도 신앙생활로 어머님과 남편이 핍박할때면 그분들 이 미워졌습니다. 어머님과 남편을 위해서 기도는 했 지만 진정한 사랑에서라기보다는 저의 신앙의 자유로 움을 위해서 기도를 한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가족을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도했으며 성령대망회에 참 석하여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충 만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턴 온 세상이 달 리 보이고 사랑의 마음으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에도 때가되면 가정복음화 가 이루어질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오로지 큰 아들 밖에는 모르 시는 시어머님이 둘째 아들집에서 사시겠다며 서울로 가시게 되었으며 한편 좋아라 하면서도 웬지 섭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주님을 섬기라고 환
경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이라고 믿고 그때부터 구역장 의 직분을 맡아 열심히 주의 일을 하였습니다. 저는 남편의 구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남 편의 성경책을 미리 사놓기도 하고 남편의 사진을 성 경책에 붙여 놓고 사진을 보며 눈물로 기도하였습니 다. 히브리서 11장 1절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 상이요"라는 말씀대로 남편이 예배에 참석하여 찬송 부르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믿음의 눈으 로 바라보며 기도하였습니다.
남편은 이러한 저를 핍박도 하며 세상길로 끌고자 달콤한 유혹을 하기도 했습니다. 궁중요리학원을 다 녀서 서울시내에 멋진 음식점을 차려줄테니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전 성격이 활달하여 장사를 하면 잘해낼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으며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습 니다. 그러나 이 장사를 하면 하나님의 일을 못할 것 이며 남편의 사업이 번창하기 때문에 굳이 물질을 더 추구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주님을 멀리 하게 하려는 사탄의 유혹임을 알고 단호히 거부하였 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여러 기도에 응 답을 주셨으며 시동생 가족이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 더니 '92년 12월 첫주부터 남편도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출퇴근 할 때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테프를 듣는 남편의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후 시어머님께서도 '나도 예수쟁이가 다됐다'고 하시며 열심히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넓은 집으 로 이사가면 시어머님을 모셔오기로 했으며 그때가면 시어머님께서도 주님을 영접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내년에 하던 사업을 끝내면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겠 다는 남편의 계획도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있으며 교회 의 큰 일꾼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고 인내 하고 기도한 것을 들으셔서 가정복음화를 이루어 주 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