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3.4.25
믿음의 기도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1-6교구
김 혜 영 구역장
는 결혼한지 3년만에 아기를 가졌으나 아기 는 태어난지 3일만에 얼굴도 보지 못한채 세 상을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슬픔은 말할 수 없 이 깊었으며 그때부터 아기를 업고 가는 사람을 보기 만 해도 부러웠습니다. 그후 몇년이 지났는데도 저에 게는 아기가 없었습니다.
아기가 없어 걱정하며 살던중에 안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남부순복음교회에 다니는 친 구로부터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저에게 예 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간절한 기도 를 통해서 잉태의 복도 받게 됨을 전하였습니다. 그
런데 당시에는 그 말이 우습게만 들리고 전혀 믿어지 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찾아오는 것이 귀찮게만 여겨진 저는 친구 가 전도할때마다 절에 나갈 것이라고 하며 그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전부터 저는 어머님을 따 라 절에도 다녔고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었 습니다. 저는 아기를 잉태하기 위해서 한약을 먹어보 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세월은 계속 흘러 가는 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불현듯이 교회에 가고싶은 소원이 일 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전도했던 친구를 찾아가 저를 교회로 인도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그 친구를 따라 남 부순복음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으로 성전 에 들어선 순간 성도님들의 찬양드리고 기도하는 모 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수가 없었으며 너무나 부 러웠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마음이 평안해지며 그동안 하나님을 믿지않고 살았던 삶에 대해서 회개의 눈물이 흘렀습 니다. 또한 잃은 아이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을 수 있 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저는 잉태를 위해 백 일을 작정하고 오전을 금식하며 기도해야겠다는 소원 이 일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할 줄을 몰라 주님 가르치신 기도를 백번씩 하였으며 점차로 시편 127편 3절의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는 등의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큰 힘과 믿음이 되었습니 다. 금식하며 기도한지 얼마 되지않아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구원해 주셨고 기도 기간이 다 끝나갈 무렵에 잉태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후 하나님께서는 건강한 아들을 낳게 하셨으며 서 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구역장의 직분 을 맡아 열심으로 주의 일에 힘쓰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가정에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3 절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대 로 복을 주셔서 남편이 직장에서 높임받고 승진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후로 하나님의 은혜로 둘째 아기를 잉태하게 되 었습니다. 그런데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진 찰을 받아보니 유산기도 심하고 큰 아이를 낳을때 수 술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둘째 아이를 가진것이 위험 하며 저의 체질이 피를 많이 흘리는 체질이기 때문에 수혈도 받아야 된다며 아예 포기할 것을 권유하였습 습니다.
그러나 저는 둘째 아이도 하나님께 기도해서 잉태 한 아이이기 때문에 의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과 믿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수혈도 받지않고 낳을 수 있게 해주 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교구에서도 저를 위해 합 심하여 기도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 저는 이사야 41장 10절의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 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 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 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으로 마음에 평안을 얻었습니다. 수술은 수혈을 전혀 받지 않고도 성공해서 건강한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믿 음의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 며 열심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 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