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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3.02.07] 생활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199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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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3.2.7
생활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1-4교구
허명숙 구역장
린 시절에 어머니는 불교를 믿었으므로 자연스 럽게 절을 드나들며 자라왔습니다. 어머니는 자 녀들이 잘 되기만을 열심히 빌었고 저희들 역시 별탈 없이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 3학년이던
남동생이 불치의 병이라고 불리던 백납이라는 피부병 에 걸렸습니다.
저의 동생은 8년동안을 서울대학병원을 다니며 치 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더 이상 번지지는 않고 얼굴에 만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성격은 날이 갈 수록 난폭해졌고 매사가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아 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죽고 싶어할 정도로 괴로워 하셨고 그동안 신봉하셨던 종교에 대해서도 회 의를 갖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무렵 저는 결혼을 했으며 평생 아이들과 생활하 고자 교직을 택했지만 남편의 직장과 너무 먼 관계등 으로 인해 교직을 그만두고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되 었습니다. 생활의 어려움으로 전세집을 이리 저리 옮 겨다녀야 했고 시댁 어른과의 갈등으로 인해 저는 심 한 신경성위염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윗층에 사는 성도님께서 저에게 사 랑과 친절로 다가오셨고 저를 교회로 인도해 주셨습 니다. 처음에는 고마워서 답례로 몇번만 교회에 갈려 고 했는데 예배에 참석하는 중 진리에 눈을 뜨게 되 었고 예수님이 저의 구세주되심을 믿고 구원의 은혜 에 감사했습니다.
열심으로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통해 은혜받고 기 도하는 생활중에 신경성위염은 깨끗이 나았으며 저는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더욱 깊이 확신하고 친정 식구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달 이 지난뒤 저의 기도는 응답이 되어 어머니께서 30년 이나 믿던 불교를 하루 아침에 버리고 주님을 영접했
습니다.
남동생 역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질병 도 치료받아 지금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고 있 습니다.
남편은 불신 가정에서 자라나서 신앙생활에는 관심 이 없고 자신의 학벌과 능력만을 믿으며 사는 사람이 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저의 인도를 받아 가끔씩이 나마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남편이 믿음을 갖도록 계속해서 인내하며 기도하였으며 어느 성찬예배시간에 주님을 진실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남편은 인간의 능력 한계를 절감하고 하나 님을 깊이 의뢰하여 생활했으며 재작년에 공학박사학 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능력을 벗 어난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 렸습니다. 작년 1월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차량이 대 파가 되었지만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경 미한 부상만을 입게 되었는데 남편은 이 사고를 통해 서 인간의 나약함을 더욱 깨닫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 나님을 더 깊이 의지하였습니다.
그후 남편은 작년 9월에 국내 최초로 에이즈 바이 러스 동시진단시약개발이라는 연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기자들 앞에서도 하나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셔서 개발하게 되었다며 당 당하게 간증하였습니다.
항상 소망과 기쁨을 주시며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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