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2.9.20
아이의 병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호계A교구
김월성 남성구역장
는 어릴때 유교적이며 미신적인 분위기에서 성 장하여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알지를 못했습니 다. 오히려 미신을 좇는 집안에 우환이 그치지 않는 것을 보고는 미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자랐 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게 되었으며 첫 아 이를 갖게된 2년후에 둘째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이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기침을 하
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흔히 하는 기침일것 이라 생각하고는 약국에서 약을 지어다 먹였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일때는 조금 괜찮다가도 약을 끊으면 곧 다시 재발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좋다는 병원이나 의원을 찾아 다니며 아이의 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뚜렷한 병명도 없이 기침은 멋질 않았습니다.
말도 못하는 어린 아이가 밤낮으로 기침하며 고통 스러워하는 것을 보는 저희 부부의 심정은 가슴이 찢 어질듯 아팠습니다. 아이의 병을 고치지 못하는 병원 이나 의사가 한심스럽고 인간 능력의 보잘 것 없음이 통탄스러웠습니다.
병원에 가도 낫는다는 보장이 없고 그렇다고 아픈 아이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도 없어 이 병원 저 병원 을 전전하며 다니던 중. 아내가 어느분으로부터 전도 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뿐 아니 라 병원에서도 못고치는 병일찌라도 하나님은 고치실 수 있다는 말을 생각하며 선뜻 믿어지진 않았지만 아 이를 고쳐야겠다는 간절한 소원에 이끌려 마침 이웃 의 구역장님의 인도를 받게 되어 남부순복음교회를 다 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불쌍한 아이의 병이나 고침받아야겠 다는 생각으로 다녔는데 예배시간의 주위 성도님들의 진지한 태도에 저도 무엇인가를 깨달아야겠다는 생각 에 설교말씀에도 주의를 기울여 경청하고 하나님의 말 씀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계속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 의 병을 치료해 주시도록 간구했으며 설교시간의 신
유의 시간마다 믿음으로 기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저 의 마음에 평안함과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날에 예배를 마치고 집에 갔더니 아이가 기침을 하지 않고 잘 놀고 있었습니다. 놀라고 기쁜 마음으로 계속 지켜 보았더니 아이의 기침은 완 전히 멎어 있었습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 이의 병을 고쳐주셨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 리고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의 병이 고침받으니 가정이 평안해 지고 직장 생활 도 순탄할 뿐 아니라 세상이 온통 아름답게만 보였습 니다.
그런데 이러한 평안함 가운데 저의 신앙생활은 점 점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의 회식, 친구와의 만남, 동창회, 돌잔치등의 핑계로 예배생활은 등한히 하였으며 구역장님이 심방오는 것 조차 싫어졌습니다. 그러자 다 나았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다시금 기침 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그전보다 더 심하게 고 통스러워하는 아이를 보니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도 주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지 못한 생활에 대한 회 개가 나왔습니다.
저는 간절히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고 이제는 진정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겠노라고 작정하며 기도하 였을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아이의 병을 치료하시고 지금까지도 아무 탈 없이 잘 자라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의 병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해 주시고 치료의 능력을 체험케 해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 며 저의 가정을 더욱 굳건한 믿음위에 서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