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중
92.9.13
시련을 통하여
신앙이 깊어졌습니다.
저ᄒ
5-2교구
윤은선 수석구역장
는 중학교 2학년때 어머님의 손에 이끌려 처음 으로 교회에 가서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구원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나 믿음도 없 이 그저 재미삼아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성인 이 되면서는 점점 교회를 멀리하게 되고 결국은 예수 님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삶의 참된 의미를 잃은채 세상적인 쾌락에만 몰두하게 되었으며 그 어느것에도 만족을 느끼지 못 하고 불평불만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정도 깨어지고 사업도 실패하여 실의에 빠진채 절망하게 되었으며 그런중에 지금의 아내를 만 나면서 다시금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만성간염과 만성위궤양, 위하수등의 병 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 날마다 병원에 다녔지 만 특별한 치료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병은 날로 악 화만 되어갔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학생시절때 믿었 던 예수님이 생각나며 의술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 나님의 능력을 체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87년도 12 월에 본 교회 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당회장 목사님께서 '12년간을 혈루병 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는 순간 불치의 병이 나았다'는 내용의 설교말씀을 하셨 는데 그 말씀에 큰 감격을 받고는 체면도 없이 큰 소 리로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아내 의 병세는 급속히 호전되면서 이러한 회복에 담당의 사 선생님은 "무슨 치료약을 따로 쓰느냐?"고 묻기 도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출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치료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교 회 다닌지 3개월 후에 아내의 간의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위장의 상태도 양호하게 되었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도 날로 번 창하고 안정된 거처도 얻게 되었는데 이러한 생활의 평안함이 다가오자 저는 차츰 다시 세상의 쾌락을 좇 기 시작했고 신앙생활은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다시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아내 가 위암으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으며 사 업에도 큰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나태했던 신앙생활을 철저히 회개하 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로 작정하며 기도하게 되었 으며 하나님께서는 저의 삶의 고난과 시련이 신앙에 큰 유익이 되게 하셨습니다. 수술도 아주 기적적으로 성공하여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다시한번 더 깊이
체험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자 그동안 저의 사업에 큰 기대와 소망을 갖고 계셨던 부 모님과 형제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으며 한 마음으로 기 도하자며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후부터 저는 그동안 끊어 볼려고 노력했으나 끊 지 못했던 술과 담배, 세상적인 오락등을 일시에 끊 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닫는 일에 전념하 게 되었습니다.
처음 얼마동안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도 말씀의 뜻 과 의미를 깨닫지 못해 무척 답답해 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 움을 구하기 시작하면서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단 말씀으로 들려오고 깨달아지면서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말씀을 읽으며 울 고 또 우는 것이 당시의 저의 생활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의 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남선교회 선교연합회 등에 가입하여 봉사하기 시작했으며 성경 학교와 성가대학 등에도 등록하여 배우기에 힘을 썼습 니다.
그러자 회사의 어려운 상황은 당장에 변하진 않았 어도 저의 마음엔 소망과 믿음으로 가득 차서 승리하 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나라의 충 성된 일군이 되고 썩지 아니할 것을 위하여 열매를 맺 겠다는 생각에 구역장의 직분도 맡아 복음증거에 힘 쓰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으로 앉은뱅이와 같았던 저에게 힘을 주셔서 하 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걷고 뛸수 있는 은혜를 주 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뜻대로만 순종하며 살고자 합 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