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2.6.28
주님안에서 누리는 삶의 만족과 기쁨
5-5교구
김추자수석구역장
는 어려서부터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면서 자연스 럽게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객지로 나오면 서부터 교회와 거리가 멀어지고 세상 향락에 깊이 물이 들기 시작하여 객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정이 들어 내마 음대로 먹고 마시고 쓰고 즐기며 살았습니다. 지나친 사 치로 입고 싶은 옷이 있으면 밤에 잠이 오질않아 기어코 옷을 사입어야만 잠을 잘 수가 있었으며 주일이면 멋진 옷을 빼입고 놀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주일날 동료친구로부터 교회를 가자고 권유를 받아 교회에 가게 되면 잠만자고 무슨 말씀을 하 였는지 알지도 모른체 집에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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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꿈에도 부푼 결혼생활은 예상외로 빗나갔습니다.
시댁은 우상숭배와 유교사상을 철저히 지키고, 교회에 대해선 말도 꺼낼 수 없는 집안이었습니다. 저는 첫아기 를 가지고 임신 5개월만에 맹장수술을 하는 바람에 아이 를 순산하지 못하고 수술하여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넉넉치 않은 살림살이에 1년에 두번이나 수술을 하는 바람에 경제적 어려움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 시 댁에서는 애기도 제대로 낳지 못하는 며느리를 얻었다며 좋지않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마음은 괴로워 죽고싶은 심정이었으 며, 우울증에 불면증, 신경성 위장병, 두려움증에 완전히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나를 사정없이 목을 조르고 숨을 쉴수 없이 꼼짝도 못하게 하는 악몽에 시달려 저녁에 잠자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러던중 주위분의 권유로 이웃 의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교회에 가면 졸음이 와 자다 가오는일이 대부분이었고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를 않았습니다.
시댁에서는 제가 교회가는 것을 알고는 핍박이 시작되 었고 시누이들이 저를 교회 못가게 감시하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주위에 사는 시누이의 눈을 피해 교회에 갔지만 시아버님께서 저의 집에 오셔서 교회가지 말것을 강조하 셨습니다.
그후 저는 남편이 직장을 옮길 수 있도록 하셔서 멀리 이사가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며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하나님 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반월공단 으로 남편의 직장을 옮기게 해 주셔서 이사까지 하게 되 었습니다.
이사하고도 선뜻 교회에 나갈 수가 없어 망설이는중이 웃의 수석구역장님의 인도로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성전에 들어서는 순간 수많은 성도들이 은혜 스럽게 예배드리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곳도 있 었구나, 이렇게 좋은 곳을 두고 방황하며 방탕하였던가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주 님! 방탕한 탕자가 이 세상의 쾌락에 빠져 이제 몸도 마 음도 죽게 되어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용서하옵소서 회개 합니다."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였으며, 아이 둘을 손잡 고 업고 교회가는 발걸음이 즐거웠습니다. 그때부터 하나 님 말씀에 붙잡혔습니다. 환경을 바라보면 그 무엇하나 자랑할 것이 없었지만 교회가서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힘이 솟고 꿈과 소망이 생 겼습니다.
저는 예레미야 33장 3절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 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되니 그동안 저에게 고통을 주었던 우울증, 불면증, 두려움, 불안 초조 등은 완전히 사라졌습 니다. 할렐루야!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말로 표현할수 없 는 위엄과 권능과 능력을 지니시고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주님을 의지하며 시편 121편 1절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 게서로다"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으시고 복주시지 않으시면 저의 가정은 살 수 가 없습니다. 아무리 눈을 들어 살피어도 사람으로서는 도울 자가 없으니 오직 주께 간구합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셔서 남편에 게 사업의 복을 주시고, 가정복음화도 이루어 주셨으며, 시누이들도 하나 둘씩 주님앞으로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 도 일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 감사합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시고, 자유케 하 시고, 삶의 참 만족과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자다가도 깨 어 일어나 감사드리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복음 을 증거하며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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