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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2.05.03] 주안에서 얻게된 새로운 인생199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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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2.5.3
주안에서 얻게된 새로운 인생
과천D교구
김경 임수석구역장
는 불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어머님
의 손에 이끌리어 만신집, 무당집, 점쟁이집, 절등 을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면서도 믿음을 갖지 못한채 재미 삼아 교회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어 불신앙의 집안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는데 대가족의 힘든 시집살이로 고달픈 나날을 보내 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댁식구들과의 갈등과 마찰은 큰 고통이었으며 매일 밤을 눈물로 베갯머리를 적셨습니 다.
그러는 가운데 남편은 남편대로 밖으로 돌면서 술에 취
해서 늦게 귀가했으며 이로인해 마음의 고통은 더욱 가중 되었습니다. 큰 아이를 출산한 뒤에는 우울증까지 생겨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그후 저희들은 분가해서 과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으 며 저희 가정에 계속되는 환난으로 생활은 어려워지고 우 울증은 더욱 깊어 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을 데리고 시장엘 갔는데 잠깐 사 이에 둘째 아이가 차에 치어서 쓰러졌습니다. 바퀴가 아 이의 다리위로 지나갔다는 말을 들으니 앞이 아득하여 아 무 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그 순간 “하나님! 이 아이만 아무 이상이 없으면 하나님을 믿겠습니다"라는 기도가 저 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나왔습니다. 그동안 전도하는 분이 찾아오면 문도 열어주지 않고 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전도지를 찢어버렸던 제가 어떻게 해서 이런 기도가 나왔 는지 저 자신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아이의 다리는 아무 이 상이 없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한 저는 이웃의 친 구의 인도를 받아 남부순복음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날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큰 은혜를 받은 저는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 했으며 부끄러움도 잊은채 눈물을 펑펑 흘리며 구원의 은 혜에 감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저는 예배시 간만 손꼽아 기다렸으며 하나님 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아 우울증은 완전히 사라지고 주 안에서 참 평안을 얻
었습니다. 교구의 다니엘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여 기도 하던중 성령세례도 체험하였으며 그후로는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나뭇잎의 흔들림까지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하 나님의 사랑을 느끼면 느낄수록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았 습니다.
그후 그동안 저로 인해서 염려하시던 친정어머님께서 변화된 저의 모습을 보시고 주님을 믿으셨으며 얼마 있지 않아 친정이 복음화 되었습니다. 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역장의 직분도 맡아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주의 일에 힘을 썼으며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 했습니다. 남편은 처음엔 교회에 다니는 것을 묵인했지만, 차츰 열심을 갖게 되자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 는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남편과 시댁의 구원을 위해 간 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저의 가정에 임하는 하나님 의 도우심을 깨달은 남편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으며 얼 마 있지않아 완전히 변화된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평 신도 성경학교에도 등록하여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 우기 시작했으며 교회 봉사에도 힘쓰고 봉고차로 교회에 다니기 불편한 분을 모시고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후로 시댁의 식구들도 모두 하나님을 믿게 되어 하나 님께 영광돌리는 복된 신앙의 집안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와 저의 집안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 혜에 감사하며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주 님의 뜻대로만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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