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2.4.26
주님의 사랑으로 승리하며
삽니다.
과천 D교구
전경 경미 구역장
는 어릴때부터 미신을 믿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카 톨릭학교를 다니면서 친구의 권유로 성당에 다니 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진실된 믿음을 갖지 못한채 그 저 성당의 의식에 참석하기만 하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82년도에 결혼했습니다. 남 편은 불신자였지만 결혼후에도 성당에 다녀도 좋다고 했 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보니 시어머님은 그것이 아니었 습니다. 제가 이집에 들어와서 안되는 일은 다 제 탓이라 며 무섭게 야단치며 시누들까지 합세하여 고통을 주었습 니다. 시집식구들이 두려웠던 저는 그때부터는 성당에 다 니지 않고 시집식구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절에 다니며 부 처 앞에서 절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85년 9월에 과천으로 이사와서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는 백일후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천
식과 폐렴, 경기와 설사, 탈장, 고열등으로 고통을 당하여 병원과 한의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남 편은 남편대로 사업하느라 바빠서 출장만 다니며 가정은 뒷전이었고 돈만 주면 그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아이 를 잘못 키워서 그렇다며 야단이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점점 미워지며 아이로인한 고통을 못이겨 허구헌날 남편 과 싸웠습니다. 정말 지옥과 같은 나날이었습니다. '89년 11월에 둘째가 다시 폐렴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에 보름을 입원하고 폐가 좋아졌다기에 퇴원을 했는데 열 은 또다시 41도로 올랐습니다. 냉수찜질, 한약, 병원약, 해열제를 동시에 먹여도 열은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 열에 시달려 아이는 몸이 문어처럼 흐늘거렸습니다. 저는 이 불덩이같은 아이를 안고 차라리 한강물에 빠져 죽는것 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부순복음교회 수석구역장이 저희 집 을 방문하여 교회 다닐 것을 권유했지만 기독교로 개종하 기가 싫어서 선뜻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호기 심으로 과천성전 화요예배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교 회안에 들어서니 성당의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었습니 다. 이 교인들의 우렁찬 찬송소리는 어디서 나올까? 뭐 가 이리 기쁠까? 목사님의 저 힘찬 설교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하는 의문과 함께 저 역시 결신 시간에 자리에 서 일어나 예수님이 저의 구세주가 되심을 진실로 고백하 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로 아이가 점차로 건강을 회복하 게 되자 저는 하나님께서 치료하셨다는 생각보다는 약으 로 나았다고 생각을 했으며 점차 세상에 재미를 느끼면서 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을 후회하기까지 하였습니 다.
그러던중 '90년 10월 남편의 번창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고 그로 인해 남편은 심한 우울증과 불면증, 의욕상실 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태까지 남편과 재물만
믿고 살아온 저는 이제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턴 신앙생활 에 열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하나님께서 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의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 음에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는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저는 예배때마다 참석하여 말씀 듣기를 사모했으며 당 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는 가운데 마음의 평안과 기 쁨, 용기와 힘이 넘쳤습니다. 저는 남편의 병의 치료와 사 업의 회복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불과 몇 달만에 남편의 사업이 기적적으로 희생되게 해 주시고 건강도 되찾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살 아계심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위하여 평신 도 성경학교에 등록하여 한 시간도 빠짐없이 열심히 다녔 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에 성령세례도 체험하였으며, 작년 7월 엔 물세례를 받고난 후의 화요예배시간에 만성각막염을 고 침받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체험이 있은후로는 확 고한 믿음을 갖게되어 그때부턴 예배드리는 날만 기다려 지고 집에서 늘상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테이프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또한 마음속에서 끓어 오르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게 되었 습니다.
이제 저는 저를 구원해 주시고 뜨거운 열심과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 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 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 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 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 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