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2.3.8
믿음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관양C교구
임 남님 구역장
는 무척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와서 하루 벌어 하 루 먹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장사도 해보고 파출부 며 아파트청소까지 해가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 나갔습니 다. 그러나 몸이 좋지 못해 자주 아파 누워있을 때가 많았 습니다. 그럴때마다 남부순복음교회에 다니는 남동생 내 외가 와서는 교회에 가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다며 전 도를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거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파트 청소를 하던중 정신을 잃고 쓰러 져 동네주민들에 의해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의사는 내몸 을 보고 놀라며 부인병인데 빨리 수술하여 아랫배를 긁어 내지 않으면 죽는다며 수술을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증금 20만원에 4만원의 사글셋방에 살고 있 는 저의 형편으로선 200만원이란 수술비가 있을리 만무 하였습니다. 병원을 나와 정처없이 걸어 다니다가 올케와 한번 가보았던 남부순복음교회에 와서 쪼그려 앉아 기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 지는 모르지만 "하나님 저는 어떻게 되던지 상관 없지만 저의 세 아이들은 어떻게 합니까? 저를 살려주십시오"라는 말 만 되풀이 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눈을
떠보니 눈물이 치마를 흠뻑 적셔 놓았으며 3시에 들어와 서 기도한 것이 8시가 되어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습니 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일어섰는데 찌릿찌릿 땡기며 아 파야 할 아랫배가 아프지가 않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몇 번이나 일어났다 앉았다 해보았지만 아픈 것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애 통해 하며 부르짖는 저의 기도를 들으셔서 기도중 깨끗이 치료해 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집에서는 병원에 갔던 사람 이 돌아오지 않자 사방에 전화하며 찾고 있었습니다. 이 렇게 되어 나의 병은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이 고침을 받 았으며, 그후로는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 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또 하나의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집주인 이 저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집을 내놓았다며 보증금 20만원을 주면서 열흘간 기간을 줄테니 나가달라고 하였 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자기 그럴수가 있느냐고 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20만원을 들고 사방을 다니며 방을 얻어 보려고 했지만 최하가 50만원에 월 5~6만원이라 이 돈으로는 도저히 방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 편에게 돈을 구해오라고 했지만 그로인해 싸우기만 했습 니다. 남편은 저에게 좋은데 있으면 시집을 가라며 살림 살이를 때려 부수곤 하였습니다. 그때, 국민학교 4학년인 막내 딸이 펄쩍펄쩍 뛰고 울면서 "하나님도 필요없어, 예 수님도 필요없어, 내가 그렇게 기도했건만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며 엄마, 아빠도 필요없고 선생님도 필요없다면서 30분 가량을 뛰며 야단법석이었습니다. 저는 애를 잡겠다는 생각에 달래려고 했더니 더 야단을 하며 교회선생님께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 루어 주신다고 해서 계속 간절히 기도 했는데 하나님은 거짓말장이라며 계속 울었습니다. 이웃에서 이 소리를 듣 고 와서 애를 달래니 그때야 수그러져서 자기 방으로 들 어갔습니다.
며칠 후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어떤 분이 찾 아와서 만나자고 하여 저는 딸아이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생각하여 선생님이냐고 물었더니 종합청사와 시청에서 나왔다며 저의 딸의 이름을 대며 현아는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며 여러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더 니 그분은 아주머니,돈을 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슨 돈을 주느냐고 했더니 현아가 대통령께 편지를 보내어 대통령이 돈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주면 무엇을 하겠느냐고 하여 저 는 당장 방을 얻어야 한다고 했더니 맞다며 나현아가 편 지하기를 "대통령각하 우리 가족은 거리에 앉게 생겼으니 도와주세요"라고 편지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300 만원이 나와서 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마워서 현아 야 고맙다 했더니 현아는 "엄마 나에게 고맙다고 하지말고 하나님께 고맙다고 하세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 나님께서 주셨니? 하고 물었더니 그럼요 하나님의 영이 나의 머리에 와서 현아야 대통령께 편지를 하라고 해서 내가 편지를 했으며, 하나님의 영이 대통령께 가셔서 이 나현아에게 돈을 해 주어라 이렇게 하셨으니 돈이 왔지 가난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에게만 이렇게 돈이 오겠느냐며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셨다면 돈이 오지 않았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1년 동안이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교회를 다녔지만 애 보다 못하구나 싶어 하나님 께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91년 1월 1일 송구영신 예배에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중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대 로 나도 금년에는 입을 넓게 열어서 축복을 받아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목표를 세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집과 남편 구원과 경제적인 복을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 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 를 다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렇게도 소원하던 집을 주시 어서 저의 가정에서 단합예배도 드리게 되었으며, 남편도 교회에 나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생활에도 복 을 주셔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을 읽을 줄 몰라 항상 성경책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 제가 글씨를 읽을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글씨까지 읽을 수 있는 깨침을 주셔서 이제는 구역장의 직분도 맡아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