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저
91.11.10
아들의
만성설사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석수C교구
이상희 구역장
는 불신자의 가정에서 자라나 하나님을 전 혀 알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 면서 전도를 받을 때는 거부감이 생겨서 예수믿는 사람을 멸시하고 비방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였는데 성실하게 노력만 하면 잘 살수 있을 것이라는 자세로 성공적으로 살아보 려는 저의 가정에 뜻하지 않는 시련이 밀려 왔습니 다. 날이 갈수록 생활고가 심해지고 자녀들이 질병 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86년도에 딸 쌍둥이를 낳고 연년생으로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이 백일이 지나면서 설사를 하기 시 작하여 6개월이 지나도록 낮지를 않았습니다. 저 는 그동안 유명하다는 병원과 약국을 찾아 다녀 보 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한약방을 찾아가서 침도 맞고 한약을 먹이기도 했으나 소용이 없었습 니다. 급기야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점쟁이를 찾아 가 점을 쳐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무엇이든지 먹 기만 하면 설사를 하고 토하여 날로 쇠약해 졌습니 다. 아이만 보면 안타깝고 괴로와 매일같이 눈물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웃의 수석구역장님의 전도를 받 게 되어 갈급하고 다급한 심정에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88년 10월부터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 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시간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찬양등을 통해서 큰 은혜를 받고 저의 믿음은 날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드릴때 마다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회개 와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는 모든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여 이사야 53장 5절의 “그가 찔림 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 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 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 었도다”는 치료의 말씀을 의지하고 간절한 마음으 로 아이의 병을 고쳐 주시도록 간구하였습니다. 믿 음의 눈으로 아이가 나아서 건강하게 된 모습을 바
라보고 기도했으며 아이를 치료해 주시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간증하고 전도하겠다며 서원하는 기도 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교회 다니기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난 그 해 12월의 주일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아이의 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날 예배의 신유의 시 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지금 하나님께서 설사로 몹시 고통을 당하는 자녀를 치료해 주십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순간 하나님께서 저의 아들을 치 료해 주셨다는 확신과 함께 감사의 눈물이 앞을 가 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동안 심하면 하룻동안 12번 보통 때는 대여섯번을 설사하던 아이의 병이 깨끗이고 침받아 정상아의 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분명히 체험 하고는 깊은 믿음을 얻게 되었으며 더욱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힘썼습니다.
그전에는 세 아이가 설사, 열, 구토등의 여러 가 지 잔병으로 병원을 자주 드나들어 병원비로 상당 히 지출되었는데 세 아이 모두에게 건강주셔서 병 원에 갈 필요도 없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의 병을 통해 남편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게 되어 이제는 저의 가정이 믿음의 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맡겨진 구역장의 직분에 열심 다하여 더욱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