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9.22
간 증
주님의 은혜로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3-2 교구
염정애구역장
는 학창시절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때는 무슨 깨달음을 갖고 믿음으로 다닌 것이 아 니라 형식적인 신앙생활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학 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는 그나마의 신앙생활마저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던중 결혼하고 부푼 꿈을 안고 수원으로 와서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런데 행복하리라 기대했던 결혼생활은 계속되는 어려움으로 고통스 런 나날이었습니다. 생계의 어려움은 그런대로 참을 수가 있었지만 남편의 술주정은 견디기가 어려웠 습니다. 술을 마시면 소리소리 지르기도 하고 길 거리에서 자는 일도 잦았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좀 달라지겠지 하고 생각했으나 아이를 낳고 난 후에도 남편의 행동거지는 변함이
@eer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이에게 귀와 코에서 고름이 나오는 병까지 생겨 삶의 고통은 더욱 가 중되었습니다. 의술도 효과없어 병세는 여전하였 습니다.
이러다보니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살아갈 용기도 없어 낙심하게 되었으며 이럴 때에 이웃의 남부 순복음교회의 구역장님의 전도를 받아 다시금 교 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예배에 참석 하여 그동안 주님을 떠나 살았던 생활을 눈물로 회개하였으며, 주님을 깊이 영접하고 고난을 통해 주님께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고부터 남편의 술주정은 더 심하여졌고 행패까지 부렸으며 아이의 병세도 심해지고 성격마저도 다루기 힘들 정도로 변하였습니다. 그러자 믿음이 연약한 저는 다시금 낙심이 되고 두려움마저 엄습했습니다. 그럴때에 저는 이사야 41장 10절의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 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 들리라”는 말씀을 통해서 큰 힘과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남편이 주님을 영 접하는 모습과 아이가 치료받고, 성품이 변화되는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인내의 기도를 드 리기 시작했습니다. 21일을 작정하고 오전 금식기 도를 드리기도 하며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드렸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저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아이의 질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으며 성품도 온유하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남편의 변 화는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선 병을 통해 남편도 주님께로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아랫배의 통증으로 고통을 당했는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니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이 원인이 되어 대장염이 걸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병을 통해 남편이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전도하는 저에게 핍박도 많이 했지만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선 남편을 위한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남편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으며 술주정부 리던 생활이 변화되고, 주일성수는 물론 구역예배 까지도 참석하는 열심있는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그후로 하나님께선 남편의 대장염도 치료해 주 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구역부흥에 힘썼으며 구역이 사배가 되고 전도상도 받을 수 있도록 열매를 거두게 해 주셨습니다.
열심으로 주의 일에 힘쓰며 주님을 섬기자 주 님께선 남편이 직장에서 인정받고 높임받게 해 주셔서 월급도 상상외로 많이 받게 해 주셨으며, 남편의 직장을 통해 아파트도 장만하게 해 주셨 습니다.
이제 저는 환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게 하시며,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하며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오직 믿음으로만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