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1.7.28
간
증
주님을 만남으로
행복을 찾았습니다.
예
3-2교구
임정숙 구역장
수님을 믿기전의 저의 생활은 엉망이었습니 다. 달동네 월세방 이십만원에 사만원씩을 내 고 팔년간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막노동을 하였고 저녁이면 술이 만취되어 부엌문을 발로 차면서 집 에 들어왔으며, 매일같이 술 주정을 해서 단 하루도 평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하룻밤이라도 평안히 잠 을 자고 싶은 것이 당시의 저의 간절한 소원이었 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저에게 젊은 사람이 왜 그런 고통가운데 사느냐며 도망을 가든지 점을 치러 다
녀보든지 하라고 하였지만 저는 이러한 남편이 변 화되기만을 기다리며 고통을 어쩔 수 없는 숙명으 로 알고 참고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이웃의 수석구역장님을 만나 전도을 받고 남부순 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 석한날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있는 사람 예수 이 름믿으면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얻으리 예 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 의 기쁨일세”란 가사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저의 구주가 되심을 믿고 예수님을 저의 주님으로 영접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예배 에 열심으로 참석하였으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서 크게 은혜를 받고 믿음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 님이시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 을 깨닫고 저의 문제를 아뢰며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환경을 바라보면 절망적이었지만 예 배에 참석해서 은혜받고 기도를 드리고 오면 마음 이 평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엔 남편이 유난히 도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며 교회조차 다니지 못하 도록 핍박을 하였습니다. 아직 믿음이 깊지 못한 저로서는 복받치는 슬픔을 억누를 수 없어 쓰러져 한동안 울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구역장님께서는 이사야43장 2절로 3절의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가운데로 행할 때 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 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는 말씀을 가 지고 위로하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통해서 다시금 힘을 얻고는 더욱 적극적으로 금식 까지하면서 남편의 구원과 변화를 위해서 기도하 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성령세례도 체험하여 성 령의 위로와 도우심으로 극심한 시련을 능히 이기 며 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저의 인내의 기도를 들으시고 남편이 금년 5월에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해 주시고 마음과 생활 도 새롭게 변화시켜 주셔서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저의 가정에 하나님께서는 안 정된 거처의 복도 주셨습니다. 어느날 택지 개발회 사로부터 이사가라는 연락을 받고는 갈 곳이 막연 하여 처음에는 크게 걱정을 했지만 복 주시는 하 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예레미야 33 장 3절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 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했으며 주님께 서는 임대아파트 13평을 우선권으로 받게 해 주셨 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돈도 부모님을 통해 마련될 수 있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의 기 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 며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뜻만 따라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