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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1.06.09] 금식기도를 통해 흉악의 결박에서 풀려났습니다199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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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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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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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9
금식기도를 통해
흉악의 결박에서 풀려났습니다.
안양 B교구
김 길 례 아동구역장
난 87년도부터 이유도 없이 허리가 아파서 고 통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었으며 급기야는 허리디스크병으로 그해 4월 에 안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허리를 교정시켜야 한다며 벨트로 허리를 묶어 두고 팔에는 링게르를 꽂아서 꼼짝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었던 저는 낫지도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퇴원하여 집에서 이것 저것 좋다는 약을 구해다 먹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웃집에 구역장님이 이사를 오 셨는데 그 분은 하나님을 믿으면 병을 고침받을 수 있다며 함께 교회에 다닐 것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불신자의 가정에서 자라서 역시 그러한 집안에 시
집온 저로서는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았지만 병이 나음받을 수 있다는 말에 일말의 희망을 가지 고 구역장님의 도움을 받아 남부순복음교회의 예배 에 참석하였습니다.
그후 계속해서 예배에 참석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으며, 그때부턴 치료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예배시간의 신유의 시간마다 허 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날이 갈 수록 병세가 차츰차츰 호전되게 해 주셔서 얼마 있지않아 혼자 서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치 료하심에 감사하며 모든 예배에 적극 참석하였습니 다. 그후로 아동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충성하였으며, 주의 일에 힘쓰면서부터 하나님께서는 저의 허리를 완전히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동안은 기쁜 마음으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다하며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던 제가 남편의 핍박을 받기 시작하고부터 믿음이 침체되었으며, 기도생활과 주의 일도 등한히 하였습니다. 당시에 가끔 한번씩 교회를 다녔던 남편은 제가 열심으로 신앙생활하고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을 반대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제가 마귀에게 억압당하는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깊이 깨닫고 다시금 신앙생활에 열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금년 1월 7일부터 저희 교구에서 21일 작정 오 전금식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기도회에 구역장으로서 참여를 해야했지만 인천에 올라오신 친정어머님을 만나러간다는 핑계로 참여치 않았습 니다. 한 시간정도 기도회에 참석한후에 가더라도 될 수 있었지만 그저 친정어머님을 빨리 만나야겠 다는 생각으로 떠났는데 기도생활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어머님을 만나뵙고 집에 돌아와서 밤에 잠 자리에 누웠는데 이상스럽게 마음이 두려워지고 미 쳐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청 작은아 버님이 남자무당인 박수였기 때문에 그전에도 친정에 갖다오면 귀신의 영향을 받을 것같은 느낌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두려움으로 마귀가 저의 마음을 억압하였습니다. 아직 신앙이 어렸고 기도생활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저의 마음을 억압하는 마
귀를 담대히 내어 쫓지 못하고 계속해서 두려움과 불안에 몸부림을 쳐야만 했습니다.
남편은 밤 1시가 되도록 잠을 못 이루고 극도의 두려움에 몸을 떠는 저를 보고는 병원에 가자고 했지만 저는 병원은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하며, 이웃의 구역장님을 불러 오게 했습니다.
구역장님들이 밤중임에도 불구하고 오셔서 저를 위해 2시간가량을 찬송을 부르며 귀신의 억압에서 자유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므로 저의 마음이 조 금씩 안정이 되어 가까스로 잠이 들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날도 마음이 멍한 상태가 되어 기도도 잘 안되고 정상적인 활동도 할 수가 없었으며, 식사조 차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신도 집중 안되고 헛말만 나왔습니다. 밤에 잠을 자면 연신 악몽을 꾸었습니다.
이러기를 얼마 동안을 계속하니 저의 몸무게는 9킬로 정도가 줄었습니다. 매일같이 집에서 구역장 님과 성도들이 예배를 드려 주었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이런 상태로 가다간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로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것 같았 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극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마 음먹고 3일간을 온전 금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 편은 그렇잖아도 지금도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판국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렸지만 저는 죽 으면 죽으리다의 각오로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지 않고 시험에 들지않게 깨어 기도생활에 열심을 다하지 못한 것과 맡겨진 아동구역장의 책임에 소홀했던 것을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삼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자 저의 마음의 두려움과 마귀의 억압은 사라지고 완전히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습니 다. 주님께서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체험을 한 후부터 저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만 살기를 힘쓰고 있습니 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남편은 사탄이 있음을 확실히 깨닫고 그동안의 형식적이던 신앙생활이 열 심있는 신앙생활로 변화되었으며 더욱 간절히 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해하려 했으나 하 나님께서는 전화위복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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