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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믿음의 기도로
잉태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3-5교구 정영
91.5.5
길 구역장
는 어릴 때부터 주일만 간신히 지키는 형식적인
저 신앙생활을 했습니다만 그리다가 결혼한 소설은
시댁식구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나마의 신앙생활도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끔 주일날이 되어 시부모님이 저의 집에 오시면 마찰이 생길 것이 두려워 성경과 찬송가를 감추고서 교회에 가기도 했습니다. 이사를 하기만 하면 시부 모님이 오셔서 방문위에 소코뚜레를 걸어 두신다든 지 하셨고, 사업이 잘 되라고 고사를 지내기도 하 셨는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한지 3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습 니다. 처음에는 있을 때가 되면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날이 갈 수록 불안해 졌습니다. 그래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진찰을 받
았으며, 서울대학병원의 불임클리닉에서 조직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검사의 결과는 수술을 받으면 임 신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도 상태가 좋지않아 10 영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수술비 용도 엄청났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수술할 바에는 차라리 입양을 하도록 권면했으며, 저 역시 그렇게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은 받기가 싫었습니다. 그후로도 병원 외에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많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는 평생을 임신 한번 해보지 못하고 늙는다고 생각하니 서러워서 시간만 나면 울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오매불망 오로지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으 로만 가득 찼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부터인가 이 제부터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어 하나님을 적극 의 지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미온적이며 우상숭배에 쉽게 타협까지했던 신 앙생활을 회개하였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활 을 하기롬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그즈음에 저는 남부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 습니다. 저는 새로운 각오로 모든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며 은혜받기를 간절히 사모하였습니다. 그러 던 가운데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새삼스럽게 저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으로 밀려 왔습니다. 그때부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나왔 으며, 간절히 기도하던중 성령세례의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은혜의 체험을 하고 부터는 저의 삶의 태도에 놀라운 변화가 다가왔습니다. 그동안의 걱 정하며 불안해 하던 자세를 버리고 전능하신 하나 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과 명랑한 마음을 갖고 살기를 힘썼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아 이를 가진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기도했으며,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서 미리 불러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이를 갖게 해 주셔서 믿지않는 집안식구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함께 신앙 생활을 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술도 하지 않고 약도 먹지않고 오직 기도에만 전념을 다 하였습니다.
그러기를 1년을 계속 하였더니 저의 신앙은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구역장의 직분까지 맡아 주의 일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믿음
으로 살기를 힘쓰는데도 생각만큼 빨리 응답이 되 지않자 저의 마음은 다시 낙심이 되었으며, 괴로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반 항의조로 기도하기도 하였습 니다.
그러던 어느날도 애타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를 하는데 주님께서 마태복음 7장 9절로 11절의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통해서 무한한 위로와 소망과 믿음을 주셨습니다. 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아이를 주실 것이라는 분명한 확신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에 대한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말씀을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위 로와 은혜로 계속해서 인내하며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후에도 낙심이 될 때가 가끔 있었지만 그때마다 말씀을 통해 맛본 기쁨을 생각 하며 다시금 믿음에 굳게 설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고도 2년이 더 지난 88년 2월에 병원에서 임신이 되었다는 진단이 나왔을때 저는 너무나 기 뻐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여 다음날 수요예배에 성가대에서도 봉사하기를 시작 했습니다. 그날 축복의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그동안 아기를 갖기위해 기도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잉태하게 해 주셨습니다”는 말씀을 하셨으며 저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라는 더 깊은 확신을 갖게 되 었습니다.
그후 그 해 11월에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7년만에 갖게 된 아이, 정말 신기하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시련과 연단을 통해서 저의 신앙이 깊 어졌으며, 저의 집안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믿지않던 시댁 식구들이 모두 하나님을 믿게되어 그전엔 명절때만 되면 모든 식구들이 모여 제사를 드렸지만 이제는 모이면 예배를 드리는 집안이 되 었습니다. 또한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하고부터는 사업도 번창하여 생활에도 풍요한 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제 문제를 통해서 형식적이던 저의 신앙을 적극적이며 열심있는 신앙으로 변화시켜 주신 하나 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열심으로 살아계신 참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