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4.09.15] 어둡던 저의 얼굴에 기쁨이 충만하도록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2024-09-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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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저의 얼굴에 기쁨이 충만하도록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박상오



▶ 저는 은혜와진리교회 판교성전에서 청년봉사선교회에 소속하여 주님을 섬기며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저의 마음에 진실하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케 하시고 영혼이 거듭난 성도가 되어 오늘 영생과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복스러운 인생을 살게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착하고 충성된 주님의 일꾼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기쁨으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게 해주시고, 예배를 드리는 중에 말씀의 은혜와 능력으로 저를 감화시키시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되어 나날이 더 굳센 믿음을 갖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신실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교회학교에서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초등부 시절부터 성가대에서 봉사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고등부 학생 시절에 설교 듣는 것을 지루해하고 예배를 귀중하게 여기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저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거나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때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순적인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저의 가족은 제가 교회학교의 예배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실족하여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때로 강권하시며 저를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러한 가족의 사랑이 무척 고맙고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였으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낙심하고 슬퍼하였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에 큰아버지께서 자동차정비 관련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흥미를 느낀 저는 고민 끝에 훌륭한 자동차 정비사가 되려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대학교에 진학하여 관련된 공부를 하다가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복학하여 남은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끝에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 원하던 직장에 취업하였습니다.


그런데 원하던 회사에 들어가 일하게 되었지만 직업 특성상 많은 업무와 수시로 반복되는 야근, 위생 등 좋지 않은 근무환경, 직장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이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처음 하나님께 감사 기도하며 고백했던 저의 다짐과 결심이 무너지며 감사와 기쁨이 불평과 불만으로 변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겹치자 저는 예배와 기도 등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였습니다. 주일예배는 드렸지만 주중예배는 소홀히 하였습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약해진 체력을 핑계로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 청년봉사선교회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름 수련회에 참석하라는 권면을 받고 고민 끝에 직장의 근무상황 등을 고려하여 저녁시간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교회 수련회라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어렵고 부정적인 마음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무척 반갑게 맞아주는 임원과 청년 회원들 덕분에 쉽게 적응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심야기도회 시간에 간절하게 하나님을 앙망하며 기도할 때 메말랐던 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저의 모든 아픔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눈물을 닦아주시며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한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나는 죄인임을 고백하며 진실하게 회개하고 그날 저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수련회에서 주님의 대속하신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격한 후 자연스럽게 저의 생활이 변화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심이 되었던 생활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생활로, 말씀중심의 생활로 바뀌어졌습니다. 주중예배를 사모하여 열심히 설교를 들으면서 신령한 지식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모든 예배 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를 영상 자막으로 올려 주시니 더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설교말씀을 동시에 귀로 듣고 눈으로 읽으니 이해가 더 잘 되고 주시는 말씀의 한 구절 한 구절의 의미를 깊이 새겨듣느라 이제는 조는 일이 없습니다. 성경말씀을 가까이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의지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퇴근하고 잠들기 전에 교회 홈페이지 설교방송 중 당회장 목사님의 ‘10분 말씀’ 설교를 즐겨 듣는데, 하루는 바디매오의 믿음에 대한 설교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장애와 환경을 극복하는 적극적인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앞을 보게 된 후 예수님을 좇게 된 바디매오의 그 믿음과 행동에 대비되는 저의 나약하고 소극적인 신앙상태를 깊이 반성하였습니다. 마가복음에 기록된 성경말씀을 찾아 다시 묵상하면서 그 교훈을 저의 삶에 적극 적용하기 위해 기도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평소에 해오던 그 힘들었던 일들이 즐거워지고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체력으로 늦게까지 일을 해도 피곤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직장 상사와의 갈등도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잘 해결하게 되는 등 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어둡던 저의 얼굴이 환해지고 기쁨이 가득하게 된 이유를 직장 동료들이 물어보면, 저는 예수님이 체력을 강하게 해주시고 즐겁게 일하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이라고 자랑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니 자연스럽게 그 은혜가 밖으로 흘러나와 복음의 향기를 발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러한 저를 기뻐하시고 청년들을 섬기며 거룩한 예배를 위해 봉사하는 귀한 자리에 세워주셨습니다. 청년봉사선교회의 찬양단장으로, 주일예배에서 회중찬양 인도자로 봉사하게 해 주셨습니다. 수련회 참석을 꺼리던 제가 수련회 기획팀에 들어가서 기도하며 헌신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말씀과 성령의 권능으로 저를 변화시키셔서 교회를 섬기며 찬양하는 기쁨이 충만하게 해주시고 믿음과 순종으로 행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청년의 때와 또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런 저를 통해 역사하시고 영광 받으실 주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