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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1.03.10] 인내의 기도로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졌습니다1991-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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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1.3.10
인내의 기도로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졌습니다.
60001
3-4교구
조점숙 수석구역장
칠남매의 맏며느리로 출가해 8년 동안 시화의
완고한 가정에서 시댁생활을 하던중 남편의 직장을 따라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어려운 살림
이었지만 새로운 삶의 분위기에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그런대로 행복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시생활 1년만에 남편은 질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저희들은 수원으로 이사와서 연탄소 매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지만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에 생업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삶의 회의가 다가왔습니 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벅찬 육체 노동에다가 젊은 날에 가졌던 꿈이 좌절되고 저의 삶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겹 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순복음교회에 다니는 시누이로 부터 전도를 받게 되었으며 저는 큰 기쁨가운데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열심으로 예배에 참석하며 말씀을 듣고 기도드림으로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 으며 주님께서는 놀라운 위로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은혜로 삶의 어 려움을 이겨나갈 수가 있었으며 가정복음화와 축복 된 가정에 대한 꿈을 갖고 하나님께 열심으로 기 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구역장의 직 분도 맡아 충성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섬기는 생활이 저의 삶에 큰 기쁨이요 보람이 되 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극심한 믿음의 시련이 다가왔습 니다. 그것은 저의 신앙생활에 대한 남편의 핍박이 었습니다. 남편의 성격은 원래부터 온순하고 착한 성품인데 예수믿는 것을 핍박할 때 만큼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였습니다.
성경, 찬송, 구역장가방등 신앙에 관계된 모든 것을 찾아 불태워 버리기도 했고 살기가 등등하여 교회에 다니면 죽이겠다고 할 때는 어떻게 그 온순한 성 품에서 그러한 표정과 언어가 나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한 시련가운데도 저는 야고보서 1장 2절로 4절의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 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 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이 시련을 통해서 저의 믿음이 더 굳게 될 것을 믿었 습니다. 그리고 인내로 기도하면 기필코 남편이 변 화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시련 가운데 참고 인내하며 기도한 지 7년만에 하나님께서 남편을 변화시켜 주셔서 작년에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저의 인내하는 눈물의 기도를 들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생활의 복을 주실 것을 기도했을때 새로운 사업장도 주시고 넓은 주택도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영원한 소망과 기쁨과 복을 주신 하 나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며 복음전도에 열심을 다 하여 살고자 합니다.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 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야고보서 5장 10~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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