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0.12.30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2-3교구 이혜
경 구역장
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
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0여년을 하나님을
믿고 살아 오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많은 체험가운데도 금번에 안정된 거처의 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간증 으로 영광돌리고자 합니다.
89년 12월에 저는 사원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유 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 것이라
는 믿음을 갖고 분양받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사원 아파트인지라 매월 한 번씩 분양금의 일부를 납부 해야 했으며 다행히 친척들의 도움으로 얼마 정도는 납부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돈을 계속해서 빌리기가 힘들어서 현재 갖고 있는 집을 매매하고자 결정하였습니다. 마침 교구에서 매월마다 10일간씩 작정 기도회가 있어서 열심히 참석하여 집의 매매를 위해서 금식 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예레미야 33장 3절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는 말씀을 부여잡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 다.
그런데 부동산에서 많은 사람을 소개해 주어도 웬지 여러 가지 이유로 매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저희 사정으로는 반드시 집이 매매가 되어 야만 될 상황이었습니다. 계속하여 기도하는 중 저의 마음속에는 집을 매매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 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매매할려고만 하면 웬지 마음도 불편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 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매매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해결방법을 찾던중 융자를 얻기로 했으며 융자금을 받아 그동안 빌린 돈을 모두 갚았습니다. 융자금의 이자가 저희 형편으로는 힘겨운 일이었지만 부르짖 고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복을 주 셨습니다.
장막문제로 계속 애태우며 기도하는중 90년 여름 이 되었는데 어느날 아파트 건설회사에서 연락이 오기를 계획했던 지역이 공해때문에 허가가 나오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옮겨 분양받도록 연락이 왔습
니다. 그 사이 다시 분양금이 올라 먼저 보다 무려 2천 5백만원을 더 내야만 했습니다.
저희로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저희 부부는 크게 낙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도 지켜 주시고 지혜를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다시금 힘을 내어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하였습니다.
9월이 되어서도 교회의 예배와 기도회에 열심으로 참석하여 구역장님들과 성도님들과 함께 금식하며 집의 매매를 위해 많이 기도했습니다. 신도시의 아 파트 분양이 많아 좀처럼 매매가 되지 않아 마음은 조급했으나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가도하였습니다.
그러던중 10월 수요예배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문제 해결을 위해 축복기도를 해 주시는중 "부동산 매매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은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순간 저에게 하시는 축복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확신을 갖게 되 었습니다. 확신을 갖고 기도하던중 곧 집이 매매되게 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10일안으로 나머지 금액을 모두 입금시키 지 않으면 분양이 취소가 되는 급박한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5개월안에 2천만원이나 오른 상태로 집을 매매하게 해 주셔서 아파트를 능히 분 양받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봄에 매매를 했으 면 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분양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터인데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때에 응답 해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항상 합력하여 선을 이 루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