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0.11.11
저
주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4-1교구
채경순 수석구역장
는 81년도부터 이웃의 구역장님의 인도로 순 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저 는 아들과 남편의 문제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 었습니다. 아들은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돈을 훔 치는 버릇이 있었는데 아무리 타이르고 때려도 4 학년이 될때까지도 여전하였습니다. 남편역시 술과
노름의 습관으로 장사를 하여 땀흘려 번돈을 탕진 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아들을 보면 한숨이 나오 고 남편을 대하면 미움이 솟구쳐올라 견디기 힘들 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예수님을 믿게된 저는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며 생활하였습니다. 가정의 시련은 여전하였지 만 저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84년도 어느날에 마태복음 11장 28절 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이 저의 마음에 부딪쳐오면서 왜 내가 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 야만하나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너 무나 소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했음을 알고 회개하였 으며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절대전능하신 하나님 을 깊이 의지하고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삶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 고 나의 힘과 방법으로만 해결하려고 했던 생활을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저의 가정문제를 이웃 구역장님들 과 성도님들께 말하며 기도해줄 것을 부탁하였으 며 저 역시 작정하여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믿음 의 표시로 건축헌금을 작정해서 드리기도 하였습니 다.
저는 아들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보며 아들의 마 음을 억압하는 사탄을 쫓아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 도하였습니다. 그해 연말부터는 금식을 하면서도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85년에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6년동안 수 백번이나 훈계하며 때려도 변화되지 않던 아들의 돈을 훔치는 버릇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완 전히 고쳐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후로 하나님께서는 남편도 변화시켜 주셔서 참 으로 복된 가정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술 과 노름으로 돈을 탕진할뿐 아니라 저의 신앙생활
마저도 핍박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 대해 서 끝없는 미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남편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도 남편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저 자신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엔 남편이 죽었는데 그 남편을 하나님께 살려달라 고 몸부림치는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는 웬지 모르게 미움은 사라지고 남편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 더욱 뜨거운 마 음으로 남편의 변화를 위해 기도할 수가 있었습니 다. 기도할 뿐아니라 말과 행동을 통해 남편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기를 힘썼습니다.
그러자 85년 여름부터 남편의 마음에 변화가 오 면서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 서 열심히 봉사하며 구역장으로서 충성하는 하나님 의 일꾼이 되었으며 모든 나쁜 습관도 끊고 가정에 서는 충실한 가장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주님을 믿기 시작한 후로 저희들은 말라 기 3장 10절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 나 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온전한 십일 조를 드리기 힘썼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에 드는 좋 은 집을 바라보며 저런 집을 살 수 있게 해 주시도 록 끊임없이 꿈을 갖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생 활에 많은 복을 주셔서 꿈에 그리던 집을 기적적으 로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4
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맡겨진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열심을 다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전도의 열매도 많이 맺게 되어 금년봄 구역장세미 나에서는 전도 1등상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더 욱 열심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주안 에서 참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