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든 몸을 이끌고 절에 가서 빌어도 보고 부적도 붙여 보았지만 병세는 날로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며칠을 자지 못하고 몸이 뒤틀릴 정도로 고통을 당 하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무심코 거울을 들여다 본 저는 섬찟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저의 얼굴이 마치 마귀의 얼굴처럼 흉측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순간 저는 이제 내가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이 불쌍하게 생각되었습니다.
90.7.1
간증
습니다. 양약과 한약등 좋다는 약은 많이 먹어보았 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8교구
김경자수석구역장
는 어릴 때 친구따라 가끔 재미로 교회에 다 니고 또한 미션계통의 학교를 다님으로 거듭 난 신앙생활은 아니지만 기독교에 대해서 조금은 친숙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집을 온 후로는 집안의 신앙을 따라 절에 다니며 우상을 섬 기는 일에 참여함으로 교회는 완전히 멀리하게 되 었습니다.
그러면서 세 딸을 낳고 사는 가운데 생활의 어려 움으로 쪼들리고 특히 병으로 큰 고통을 당하기 시 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줄줄이 병원을 다녀야 했으 며 저 역시 심장병, 편두통, 신경성위장병 등으로 극심한 괴로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병이 악화되면 서부터는 잠도 자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하였으 며 아이들이 조금만 떠들어도 신경이 곤두서곤 했
그
그러던 어느날 하도 잠이 오질 않아 괴로움을 겪 는데 늘 부처님을 찾던 제가 우연히 "하나님 저잠 좀 들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했더니 금새 잠을 자 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이웃의 새댁이 하나 님을 믿으라고 전도해도 받아 들이지 않았는데 그 후부터는 이제 하나님을 믿어야만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7년 2월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가서 그동 안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저의 마음속에는 이제는 살았다는 생각과 함께 웬 지 모르게 감사의 눈물이 한없이 흘렀습니다. 그때 부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택하셨다는 생각 과 함께 마음의 안정과 평안이 다가와서 평안한 잠 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두달후에 안산으로 이사를 오게되어 남 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열심으로 참석하였으며 예배시간 마다 아픈 곳에 손을 얹고 신유의 은총을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그해 6월에는 당회장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 는데 그날부터 늘 두근거리던 심장병이 깨끗이 나 았으며 다른 병들도 언제 나았는지 모르게 다 나아
서 저는 건강한 가운데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었습 니다.
저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소원을 갖고 기 도하는 가운데 아동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건강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 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열심으로 아동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충성하였으며 줄줄이 병원을 다니던 아이들이 88년도에 들어와서는 전혀 병원을 다니지 않도록 하나님이 건강을 주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목격한 남편도 하나님 을 믿기 시작했으며 남편에게도 놀라운 변화를 가 져오는 체험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남편이 술을 많이 마셨기 때문에 저는 남편이 술 을 마시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게 해서라도 술을 끊 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런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남편의 얼굴과 손 발을 제외한 온 몸에 두드 러기가 나서 남편은 큰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병원 엘 가도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피부병은 기도함으로써 나을 병임을 알 았기 때문에 그제서야 남편의 피부병이 낫게 되기 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사흘만에 피부 병은 깨끗이 나았습니다. 저는 기도를 신속히 들으 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그저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병이 나은후에 남편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크게 깨닫고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게 되었으며 술 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남편은 믿음의 깊이를 더하였으며 이제는 주의 일에도 열심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후로 하나님께선 생활에도 복을 주셔서 십일조 의 목표도 이루어 주셨으며 내 집도 장만하게 해주 셨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며 주의 일에 힘쓰며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