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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0.05.20] 하나님께선 고난을 유익되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1990-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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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0.5.20
1-11교구
조월자 구역장
결혼한지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저는 슬픔과 괴
로움의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남편은 이유도 없이 이혼을 하자고 했으며, 집을 나가라며 손찌검 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를 믿지 못하겠다며 월급봉 투도 맡기지 않아 조금 주는 생활비로 근근히 생활 을 꾸려 가야만 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시댁식구 조차 저를 미워하였습니다.
저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슬픔을 견딜 수가 없어 집을 나가버릴려고 몇 번이나 망설였지만 차 마네 아이를 두고 나갈 수가 없어 참고 견디며 살 아왔습니다.
그러던중 이웃의 구역장님이 집에다 넣어준 남부 순복음소식지를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읽는 순 간에 눈물이 쏟아져 나오며 나도 하나님을 믿어야 겠다는 강한 소원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이웃의 구역장님의 인도를 받으며 남부 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 님말씀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열심으로 예배 에 참석했습니다. 예배시간마다 저는 큰 위로를 받 고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하던 마 음도 예배만 드리면 신기할 정도로 평안해 지고 주 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케 되었습니다.
교회에 가는 날이 기다려졌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예배드리며 사는 생활 이 저에겐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남편은 얼마 동안은 저의 신앙생활을 핍박을 하
였지만 저의 변화된 삶의 태도에 감명을 받고 자신 도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저의 온가 족을 구원시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를 드렸습니다.
그후 저희 가정은 큰 시련에 처하게 되었으며 그 로인해 믿음이 더욱 견고케 되었습니다. 평소에 건 강했던 남편이 세수하러 갔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 다.
남편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컴퓨터촬영을 해보니 몸과 머리를 연결하는 혈관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 절단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열 홀이 넘도록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담당의사선생님은 이 병원에선 치료가 불가능하니 서울의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서 수술을 받아보라 고 하며 수술을 받아도 별 가망이 없다고 하였습니 다.
하나님께선
고난을 유익되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죽은 자도 살리시며 없는 것도 있 게 하심을 믿고 기적을 기대하며 밤낮으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하나님의 자녀가 사랑을 품고 살아야함을 알면서도 남편과 시아버님을 용서하지 못하고 계속하여 미움을 갖고 살았던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당회장 목사님께서 병원에 오셔서 사경을 헤메는 남편을 붙잡고 치유해 주시도록 간 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후로 저는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다는 깊은 믿음 을 갖게 되었습니다.
월요일이면 서울의 큰 병원으로 옮기게 되어 있 었는데 토요일밤이었습니다. 잠간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남편이 진흙탕에 빠져 머리 만 남겨둔채 빠져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남 편을 아무리 끌어 올리려고 해도 올라오기는 커녕 저까지 빠져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있 는 힘을 다해 “예수의 이름으로 사탄은 물러가라" 며 남편을 번쩍 들어 올렸더니 진흙탕에서 나오게 되는 꿈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깨어보니 주일 새벽이었으며 저의 마 음속엔 하나님께서 치료하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 다. 그날 남편은 입원한후 처음으로 음식을 들기 시작하더니 아무 음식이나 닥치는대로 먹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은 물만 마셔도 토했는데 무슨 음식 이든 잘 먹는 것을 보니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날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이상한 일도 다 있다며 다 시 한번 컴퓨터촬영을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촬영을 해보니 절단된 상처는 흔적도 없었습니다. 의사선 생님은 이상하다고 했지만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서 능력으로 치료해 주셨음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후 며칠후에 남편은 건강한 몸으로 퇴원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 대한 더 깊은 믿음을 갖게 되었 습니다. 또한 이 일로 남편의 마음은 놀랍게 변화 되어 그동안 저를 미워했던 모든 것을 회개함으로 이제는 저희 부부가 깊은 사랑과 신뢰를 갖고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난을 유익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저희 부부는 열심으로 주의 뜻을 따라 주님을 섬기며 살고자 힘썼으며 저 희 가정에 하나님께선 사업이 번창하는 복도 주셨 습니다. 또한 금년 봄에는 그동안 기도한 것을 응 답해 주심으로 넓은 집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하늘나라의 확 장을 위해서 더 많이 드리며 빌립보서 4장 13절의 "내게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붙잡고 복음전도에 힘쓰며 살' 고자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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