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0.5.13
1-5교구
최순 옥수석구역장
저는 어릴때부터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서 시댁식구들과 남편의 핍박으로 주 님을 멀리하고 살았습니다. 주님을 떠나서 생활하 는 저의 마음은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 로 가정에 여러 가지 우환까지 겹쳐서 정신적으로 나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경성 위장병이 생겨서 고통을 당해야 했으 며 셋째 아이를 출산하고 난후로는 산후후유증까지 생겨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삶의 보 람도 없이 그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중 85년 1월에 이웃의 수석구역장님의 적 극적인 인도로 남부순복음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 습니다. 시댁의 반대가 있었지만 주님을 믿어야만 제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담대함으로 주님을 찾 았습니다.
처음 남부순복음교회에 나왔을때 성도들이 박수 를 치고 찬송을 부르며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조 금은 어색했지만 많은 표적이 일어남을 보고 하나 님의 역사가 충만한 교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역예배시간에 성도들이 자신들이 체험한 믿음 의 표적을 간증하는 것을 듣고는 나도 살아계신 하 나님의 능력을 체험해야겠다고 작정을 하였습니다. 저는 75년도부터 산후후유증으로 고통을 당해오
고 있었습니다. 한번씩 아프기 시작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전신이 바늘로 찌르는듯 아파서 길을 가다가도 20~30분간은 주저앉았다가 가야할 정도 였습니다. 좋다는 약을 많이 먹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으 심을 믿고 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로 하였습니 다.
85년 3월경에 저는 이웃의 구역장님들과 함께 특 별히 작정하며 새벽기도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교 회까지는 한 시간 동안을 걸어가야만 하는 거리였 지만 결심을 하고 다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에 도 구역장님과 함께 교회로 가고 있었습니다. 갑자 기 온 몸이 아프기 시작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가족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간신히 견디며 구역장님과 함께 치료의 하나 님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하면서 교회까지 걸어왔 습니다. 그런데 그날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신유의 권능으로 깨끗이 치료해 주셔서 다시는 그러한 증 상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그후로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더욱 굳게 믿고 더욱 열심으로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위해 성령세례를 받기를 사모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 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 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는 말씀 대로 회개할 때 성령세례를 체험할 수 있음을 믿고
그동안 시어머님을 미워하고 원망했던 죄를 철저히 회개하면서 성령으로 충만케 해 주시도록 간구하였
습니다.
그러던중 어느 수요예배시간에 성령세례를 체험 하고 방언의 은사도 받게 되었습니다.
성령세례를 체험한 후 저의 신앙에 놀라운 변화 가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원망, 불평, 미워하던 마 음은 사라지고 사랑과 용서와 이해의 마음이 생겨 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삶의 모든 염려도 주님께 내어 맡기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고통당하던 신경성 위장병도 언제 나았는지 모르게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저 는 오랫동안 신경성 위장병으로 심한 고통을 겪으 며 살아 왔었습니다. 집안일로 한번씩 신경을 쓰면 소화도 되지않고 배가 아파 배를 움켜 쥐고 방을 헤메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저는 치료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리며 맡 은 구역장의 직분을 따라 열심히 복음 전하기를 힘 쓰기 시작하자 주님안에서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갖고 보람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많이 기도했고 하 나님께서 많은 응답도 주셨습니다. 저의 큰 딸이 학 업성적이 너무 좋지 않고 성격도 너무 내성적이어 서 염려를 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딸이 중학교 3학년이 되어 교회 중등부 성가대에서 봉사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변화가 일 어났습니다. 학교에서도 성적이 상위권으로 올라 칭찬을 받게되고 성격도 적극적이고 활달하게 되었 습니다. 그리고 저의 남편도 교회에 출석하는 변화 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서 충성하며 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 모 든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