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4.22
4-1교구 조숙자 수석구역장
남편은 유년전에 동생의 전도를 받아야 고화
다니기 시작했으며 저는 남편의 인도로 함께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아무런 체험도 감동도 없 이 1년동안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던 남편은 세상 친구들에게 이끌려 주님을 멀리하게 되었으며 저역 시 가끔 한 번씩만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 저는 84년도부터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 니다. 성도들의 열심있는 신앙생활에 감동을 받은 저는 이제부터 뜨거운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각오 하고는 예배생활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하나 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전도와 기도생활에도 힘 썼으며 구역장의 직분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저의 변화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남 편은 저의 열심있는 신앙생활을 포기할 것을 요구 했으며 나중엔 예수믿는 것조차 반대하여 핍박하였 습니다. 구역장가방과 성경책을 몇 번씩이나 찢어 버렸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칼을 목에다 댄 후에 예수믿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으며 매도 많이 맞았습 니다. 예수에게 미쳤다고 집에서 쫓아내어 밖에서 몇 시간씩이나 있다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신앙만은 포기 할 수가 없었으므로 주님만 더욱 의지하고 인내하 며 견디었으며 야고보서 1장 12절의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
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 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는 말씀을 통해 주 님의 위로를 받아 시련을 극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의 "우리가 환난중에 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 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는 말씀을 부여잡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남편을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고 소망가운데 감사하며 생활하였습니 다.
남편의 변화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니 하나님께 선 저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교통사고등 여러 어려 움을 통해서 남편의 심령에 놀라운 변화를 갖게 해 주셨으며 작년 11월부터 남편이 회개하고 다시금 주님을 믿고 예배생활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꿈과 믿음과 기도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수원으로 이사온후 저희 가정은 물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편의 직업이 건축일이라 일이 없을 때는 생활고로 쪼들렸습니다.
생활이 이러한 지경이니 하나님의 자녀로서 본이 되지 아니하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담대히 전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 대로 순종하여 살기로 작정하는 한편 부요한 생활 을 위하여 목표를 세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 히 내집 마련을 위해 꿈과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말라기 3장 10절의 “만군의 여 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 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 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는 말씀을 좇아 궁
핍한 생활중에서도 믿음으로 십일조 예물을 드렸습 니다. 또한 여러가지 작정한 헌금을 드리는 일에도 힘썼습니다.
이처럼 안정된 거처를 위한 꿈을 가지고 믿음으 로 삼고 꾸준히 기도하였더니 월세집에서 전세집으 로 옮기게 되었고 드디어 금년 3월에 소원하던 내 집 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하는일 이 잘 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신유의 체험도 주셨 습니다. 10년전에 아들을 낳고 골반이 내려앉아 한 쪽 다리가 몹시 불편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차 악 화되어 작년부터는 잘 걷지도 못할 정도가 되었습 니다. 병원에서는 많이 걷지를 말고 쉬라고 하였지 만 저는 전도하러 다니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구역장 세미나가 끝난후 75세대 전도 목표를 정하면서 하나님께서 다리를 치료해 주시면 주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주의 일에 힘쓰겠다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중 금년 2월의 금요철야예배 시간이었습니 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끝난후 신유의 시 간에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를 드리는 순간 하 나님의 능력으로 다리가 깨끗이 고침받는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뿐 아니라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저의 두 자녀에 게도 늘 건강을 주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저희 가정은 주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복된 가정이 되었 습니다.
이제 저는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 하게 하여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열심으로 증거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 광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 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 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장 2절~4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