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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0.03.25] 주안에서 참 소망과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199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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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0.3.25
3 - 5교구 신 현 덕 구역장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살던 제가 전도를 받
은 것은 87년 1월입니다. 당시에 저는 9년전 에 물솥을 들다가 다친 허리가 악화되어 많은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웃의 구역장님께서는 예수님 을 증거하였으며 그분의 인도를 받아 아픈 몸을 이 끌고 간신히 남부순복음교회의 성찬주일예배에 온 가족과 함께 참석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 니다.
당시의 저의 허리병은 악화될대로 악화되어 통증 이 심할 때면 한 번씩 정신을 잃기까지 하였습니다. 주님을 믿기전에는 삶에 대한 의욕도 잃은 채 그쳐 고통가운데 세월을 보냈지만 주님을 영접한 후로는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2월에 저는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여 다시금 진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척추뼈가 심하게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상태가 아주 나쁘지만 한번 수술이나 해보자고 하였습니 다.
수술을 받기전 저의 마음속에는 이사야 43장 1절 의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이 기억나며 하나님께서 나를 고쳐 주실 것이고 수술 받다가 죽어도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하늘나 라에 간다는 확신이 있어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수술받다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앞에 부끄러움 없이 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하나님을 믿지않고 물질만 추구하며 살았던 죄와 부모님께나 이웃에게 사랑으로 행치 않았던 모든
악한 일들을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는 저의 심정은 의외로 침착하고 평온했으며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는 주님의 말씀 과 함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들었습 니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대수술을 마친후 저는 하 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저는 이식한 뼈가 붙을 때까지 얼굴과 양쪽팔만 남긴 채 전신을 기부스를 하여 생활해야만 되었습니다.
주안에서
참 소망과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누워서 움직일 수도 없는 몸이었지만 저는 주님 의 위로를 받아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이겨나갈 수 가 있었습니다. 이웃의 믿음의 식구들이 와서 예배 를 드릴 때면 깊은 감격을 느꼈고 어서 속히 회복 되어 교회에 다니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생겼습니 다. 몸은 움직일 수 없었지만 저의 마음은 계속해 서 주님과의 영적교제를 가질 수가 있었으며 저의 믿음은 날로 깊어졌습니다.
주일이면 남편이 올망졸망한 세 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갔다오는 것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 었습니다. 기부스속의 살갗이 너무 가려워서 견딜 수 없을 때면 엉엉 울기도 하며 하나님께 차라리 저를 데려가 주시도록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 며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얻곤 하였습니다. 그러한 세월이 5개월이 지나 기부스를 풀게 되었으며 수술 한지 1년이 지난 88년 2월에는 그렇게도 소원하 던대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거동을 할 수가 없어 몇 번씩 쉬어가며 간신히 예배에 참 석을 했지만 그 감격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
을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병상에 있는 동안 방송으로만 듣던 당회 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직접 듣고, 치료를 위해 안수기도를 받고나니 하나님께서 치료하셨다는 분 명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후로 저의 마음엔 예수님께서 나의 병을 지고 가셨으므로 나는 병과 상관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가득찼으며 저의 몸은 급속히 회복되어 언제 아팠느냐는듯이 강건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기뻐하 였으며 집안의 식구들도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는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얻은 후로는 예배드리는 날만 손꼽아 기 다리며 모든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병을 통해서 주님을 믿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나 감사하였습니다. 병이 들지않았다면 죄악 가운 데서 주님을 믿지않고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 니 그동안의 병으로 인한 고통이 저에겐 신앙성장 을 위한 큰 유익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만나는 사람들에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기를 힘썼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삶이 가장 가치있는 삶임을 깨닫고 실천하기를 힘썼습니다.
작년봄에는 구역장 직분도 맡아 구역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남편도 저보다 먼저 구역장 의 직분을 맡아 열심히 충성하며 주일이면 하루종 일 교회에서 기쁨으로 봉사를 합니다. 주님을 섬기 며 믿음으로 사는 저희 가정은 참으로 부러울 것이 없는 천국의 삶입니다.
저는 이제 매일매일 주님의 은혜가운데 주님의 돌보심을 받으며 사는 생활이 평범한 것 같지만 얼 마나 놀라운 기적인가를 깊이 깨닫고 하루하루를 감사가 충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살아계신 좋으 신 하나님을 영원히 사랑하며 예수님을 믿어 구원 에 이르는 위대한 진리를 더욱 열심히 증거하며 살 고자 합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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