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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25
1-7교구 김 인 자 수석구역장
이웃의 구역장님의 끈질긴 권유로 81년도에 주님 을 영접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 니다. 처음 교회를 가는날 수많은 성도들을 보고는 놀랐으며 나도 굳건한 신앙을 소유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도 하였습니다. 당시의 저의 마음은 남편과의 갈등으로 원망과 불 평이 가득 찼으며 죽고 싶은 생각까지 갖고 있었습 니다.
그런데 주님을 영접한지 21일만에 간절히 기도하 는중 성령세례를 체험하게 되었으며 그순간 주님이 주시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느꼈습니다. 또 한 결혼전에 빨래하다가 넘어져서 새끼손가락이 꼬 부라졌었는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침받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깊이 깨닫고 환경에 좌우되지않는 참 기쁨을 갖고 항상 찬송을 부르며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참좋 으신 하나님을 불신자에게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했으며 특히 남편을 구원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두시간씩 열심으로 기도하니 하 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그해 10 월에 함께 교회를 나오게 되었으며 처음 교회에 나 온날 남편은 야구하다가 다친 눈을 고침받는 체험 을 하였습니다.
그후로 저희 부부는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며 사 업에 복을 주시도록 기도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저 희들이 간구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해태대리점에
다가 삼양대리점까지 겸하여 할 수 있는 복을 주셨 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잘 되고 번성하여 워낙 바쁘게 되 자 저희들은 사업핑계로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였으 며 남편은 주일을 빠져 먹기도 일쑤였습니다.
이러한 저희 가정에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86 년 7월 어느날 아침식사를 끝낸 남편은 일이 잘 못 되어 사업이 망하게 되어 이제 알거지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말에 그저 눈앞이 캄캄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연했습니다.
그후 저희들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안산에 이사 와서 사글세방을 얻어 생활하였습니다.
안산에 온 후로 저는 남부순복음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의 나태했던 신앙생활을 회개 하고 주님만 의뢰하고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시련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활고를 해결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으 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조그만 문방구를 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구역장의 직분을 맡게 되었 으며 적은 일에 충성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 여 가게일로 바쁜 가운데도 구역장의 직분을 감당 하기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저에게 여러 가지 체험과 함께 건강의 복도 주셨습니다. 저는 심한 주부습진 으로 15년간을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온갖 약을 먹고 병원을 다녀도 낫지를 않았습니다. 그런 데 87년 여름경 구역식구중에 온몸에 피부병으로 고통당하는 학생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학생의 피부병을 치료해 주시도록 두 달동안을 간 절히 기도했더니 그 학생의 피부병도 치료가 되고 더불어 저의 주부습진도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저는 누가복음 6장 38절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 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 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는 말씀대로 남을 위해 기도하니 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신속히 응 답하심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 렸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선 남편에게 굳센 믿음을 주시고 사업의 문도 열어 주셨습니다. 87년 년말 성탄절 예 배에서 큰 은혜를 받은 저는 부요의식과 함께 축복 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88년 새해에 들어오면서 다니엘작정금식을 하며 적극적으로 남 편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작정기도가 끝난후 어느날 남편이 싸워서 발목의 복숭아뼈에 금이간 채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수술할 돈도 없어 기도만 하는데 남편의 마음이 깨어져서 목 발을 짚고도 철야예배까지 참석하며 주님을 의뢰하 였습니다. 그 주간 주일예배에도 참석하여 발목을 치료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날 설 교후 당회장 목사님께서는 “발목이 부러진 사람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십니다”고 하셨으며 저는 분명히 남편의 발목을 치료하심을 믿었습니다.
남편 역시 치료의 확신을 갖고는 다음날에 기부 스를 짤라내고 목발도 던져 버리고 다니기 시작했 는데 하나님께서 완전히 치료하셔서 아무 이상없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의 신앙이 불 이 붙기 시작하여 예배생활에 열심을 다하며 주님 을 의지하였습니다. 이러한 남편에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사업의 길을 열어 주셨는데 작년 1월에 목 표한 15만원의 십일조를 달성하여 기쁨으로 하나님 께 드릴 수 있었으며 그 후로 더욱 풍성케 해 주셔 서 이제는 부족함이 없이 나누어 주며 살 수 있는 복을 주셨습니다.
시련을 통해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더욱 주님께 충성하 며 살고자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 음 6장 33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