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출애굽기 9장 ● 찬송 : 412장(새찬송 290장)
네 가지 재앙을 당하고도 바로의 마음이 개선되지 않자,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가축에게 전염병(악질)을 내리시고, 또 독종을 애굽인과 가축에게 생기게 하시고, 개국 이래 본 적이 없던 큰 우박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반드시 경고를 하셔서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경고는 그의 자비하심을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본래 애굽인을 벌하시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의 요청에 바로가 수락했다면 재앙이 임했을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의 거역으로 재앙을 내리실 때라도 사전에 경고하심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불신자들에게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며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둘째로, 회개치 않을 때 하나님의 심판은 지체 없이 주어집니다. 바로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마음을 강퍅하게 하자 하나님은 경고하신 대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시고 희생하셨지만, 그 구원을 끝까지 배척하는 자에게는 경고된 대로 영원한 형벌을 부과하십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기도 :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고 그 안에서 행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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