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5년1월31일-금] 야곱과 에서2025-01-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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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창세기 25장
● 찬송 : 434장(새찬송 384장)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쌍둥이로 태어난 에서와 야곱은 날 때부터 생김새나 성격이 판이했습니다. 형 에서는 강건한 몸에 털이 많고 사냥을 즐겼습니다. 반면에 동생 야곱은 털이 없는 매끈한 피부에다 조용하고 집안일 거들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 외에도 두 사람은 장자의 명분에 대하여 전혀 다른 견해를 가졌습니다.
첫째로,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사모했습니다.
야곱은 에서와 한 날에 태어났는데도 동생이 되어 장자의 명분을 받지 못한 데 대하여 늘 아쉬워하던 중에 사냥 갔다가 오는 형의 배고픔을 이용하여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샀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행위는 그릇된 것이지만 우리는 그의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그의 열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습니다.
에서의 불행은 야곱의 꾀에 넘어간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긴 데 있습니다. 그는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흥정하는 동생을 책망하지 않고,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베푸신 복과 은혜를 소홀히 여기는 자는 그 복을 상실하고 맙니다.
기도: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히 여기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