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14장 ● 찬송 : 93장(새찬송 96장)
아브라함은 엘람 왕 그돌라오멜의 연합군을 격파하고 돌아오는 길에 멜기세덱을 만났습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고 또 복을 빌어주었으며, 아브라함은 그에게 노획물 중 십분의 일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이 만난 멜기세덱은 예수 그리스도의 현현이었기에 이는 영광스러운 만남입니다. 첫째로, 멜기세덱은 의의 왕, 평강의 왕이었습니다. 멜기세덱이란 이름의 뜻은 ‘의의 왕’이며, 또한 살렘 왕이란 곧 ‘평강의 왕’을 뜻합니다. 이로 보건대, 살렘 왕 멜기세덱은 곧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옷 입혀 주시며 하늘의 평강을 누리게 해주십니다. 둘째로,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줘서 먹게 한 것은 곧 예수께서 몸을 깨뜨리고 피를 흘리실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만났듯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하여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거룩한 성도가 되었음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예수님 안에서 의와 평강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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