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13장 ● 찬송 : 82장(새찬송 95장)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나와서 다시 가나안 땅에 돌아와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때에는 조카 롯도 함께 하였는데 그들이 기거한 땅이 넓지 않아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다투는 일이 잦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롯과 헤어지기로 하고 롯에게 먼저 마음에 드는 땅을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롯은 요단 들을 택하여 떠나갔습니다. 첫째로, 아브라함은 재물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려서 부모를 잃은 조카 롯을 친아들처럼 보살펴 왔습니다. 그러므로 삼촌인 그가 먼저 좋은 땅을 택하더라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브라함은 재물에 집착하지 않고 조카에게 좋은 땅을 양보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처신은 신앙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본받을 만한 자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에 아브라함은 한 평의 땅도 갖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히 전진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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