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4.08.25] 교회 행사소식2024-08-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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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기총 주최 ‘8.15 광복 79주년 기념 감사예배’ 본교회에서 드려
조용목 목사님, “하나님이 대사를 행하시면 평화통일과 한반도복음화라는 

크고 비밀한 일이 현실이 된 것을 보게 될 것”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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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주최 ‘8.15 광복 79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8월 14일(수) 오전 본교회 안양성전에서 각 성전 동시예배로 말씀과 성령의 충만한 은혜 속에 드려졌다.

 

먼저 기념사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님은 “오늘 광복절을 기념하면서 그날의 기쁨을 되새기는 한편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깊이 숙고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미래세대에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한국 교회와 온 성도가 힘을 합쳐 기도하며 헌신하자”고 말씀하였다.

 

이어서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님의 사회로 공동회장 함동근 목사님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님의 성경봉독, 안양성전 베다니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한기총 원로·자문회의 고문이신 당회장 조 목사님의 설교 순서로 예배가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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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목 목사님은 시편 126편 1절에서 6절을 본문으로 한 <광복의 은총을 더욱 복되게>라는 제목으로 말씀해 주셨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소식을 들은 3천만 동포가 가졌던 벅찬 기쁨과 감격은 시편 126편에서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라고 형용된 표현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는 표현이 해방 소식을 들은 그리스도인의 심정 그대로였다고 해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해방 이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와 번영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며 많은 국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휴전선 이북은 일제치하에서는 자유를 얻었으나 공산주의 독재치하에 놓이게 되어 거주와 여행의 자유가 제한되고 감시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인권유린에 신음하고 경제적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6.25전쟁 정전협정 조인을 한지 71년이 흘렀으나 여전히 155마일 휴전선으로 한반도는 허리 잘린 채 두 동강 나 있습니다. 지금도 군사분계선 주변에는 엄청난 병력과 화력이 집중 배치되어 서로를 겨냥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위험한 상태에 있는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북한의 핵 무장으로 인하여 어느 때보다 위험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국가 안보에 관해서는 ‘설마’보다 ‘만약’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부와 국민이 함께 경계하고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통일지상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감상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온정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모험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국가 존립과 국민의 안녕은 실험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염원은 속히 평화통일이 되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북한 동포들도 함께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공산당은 평화통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북한을 도와서 6.25전쟁을 일으켰던 주변의 강대국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지 않는다는 실상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남북관계나 주변국 그리고 국제정세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복잡다단합니다. 우리 정부의 힘만으로 복잡 미묘한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와 국제정세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는 역부족입니다.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사(大事)를 행하여 주시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교회가 해야 할 중대한 임무가 있습니다.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이는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일과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입니다. 79년 전 우리나라의 해방은 기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으로 된 것입니다. 통일도 그렇게 다가오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함으로 우리나라는 해방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공산주의와 독재로 인권과 자유를 박탈당한 북한에 ‘사랑의 원자탄’을 퍼부어야 합니다. 복음이 북한 전역을 뒤덮게 해야 합니다. 사랑의 원자탄이 퍼부어지면 죄와 사탄에게 얽매였던 사람들이 참된 해방을 얻고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공산독재체제가 사라지고 자유민주체제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일이 현실이 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사탄의 권세가 무너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WCC종교다원주의와 자유민주체제·시장경제·한미동맹을 해체하려는 준동과 부정선거 획책이 이 땅에서 소멸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대사를 행하신다는 사실이 성경과 역사를 통하여 밝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눈물 흘려 기도하고, 힘써 전도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권능의 손을 내밀어 대사를 행하여 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꿈꾸는 것 같으며,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 차게 되는 평화통일이 속히 다가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조용목 목사님의 시종 은혜롭고 영력 넘치는 광복절 메시지에 감화 감동된 목회자와 성도들은 거듭 ‘아멘’하여 화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대사를 행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79년 전 하나님의 은총으로 광복을 얻은 우리 동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적 광복을 모두 얻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였다.

 

참석자들은 본교회 솔리스트 정영환 형제와 김성혜 자매의 인도로 애국가를 합창하였고, 계속해서 한기총 공동회장 심하보 목사님의 ‘광복 79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의 기도’, 공동회장 최원걸 목사님의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공직자를 위한 기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박종만 목사님의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 후 공동회장 정창모 목사님의 인도로 합심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이날 감사예배는 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 서승원 목사님과 부회장 이영구 목사님의 ‘79주년 광복절 기념 선언문’ 낭독과 광복절 노래 합창에 이어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님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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