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 37장
● 찬송 : 433장(새찬송 383장)
하나님은 패역한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자 재차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을 보내셔서 여호야긴 왕과 백성들을 포로로 끌어가게 하셨습니다. 이는 예레미야의 예언 그대로 입니다. 그런데 새로 왕위에 오른 시드기야도 예레미야의 충고를 무시하고 친 애굽파 신하들의 말만 믿고 바벨론을 배반한 결과 바벨론의 재침공을 초래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도 예레미야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불순종하면서도 위기를 당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가증한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잠 28:9).
둘째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구원을 받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게 복종하라는 예레미야의 경고를 외면한 채 애굽의 군대를 의지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믿었던 애굽은 유다를 돕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마치 상한 갈대를 의지하는 것처럼 무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 항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역경을 이기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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