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0년10월07일-수] 두 종류의 무화과2020-10-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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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예레미야 24장
 ● 찬송 : 216장(새찬송 424장)


바벨론 왕이 유다 왕과 방백들, 목공들, 철공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간 때에 예레미야는 두 광주리가 성전 앞에 놓여 있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가 보니 한 쪽에는 ‘처음 익은 극히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고, 다른 쪽에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여기서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잡혀간 자들로 하나님에 의해 변화 받을 자들을, 악한 무화과는 시드기야와 그를 추종하며 유다에 남아 있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진실한 성도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좋은 무화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들을 말합니다. 비록 그들이 지금은 포로로 잡혀간 가련한 처지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실 뿐 아니라 장차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나라를 세우도록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진실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둘째로, 악한 무화과는 패역한 자들을 뜻합니다. 

유다에 남겨진 자들은 자기들이 포로로 잡혀가지 않은 것에 대하여 안심하며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들을 징벌하시고 바벨론에 잡혀간 자들을 통해서 장차 새로운 나라를 이룩하시는 데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에 힘쓰며 그 뜻대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