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사기 14장
 ● 찬송 : 395장(새찬송 342장)

어느 날 삼손이 부모에게 와서 블레셋 여인을 아내로 삼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삼손의 부모는 이방 여인을 아내로 취하는 일이 부당하다고 만류했으나 삼손이 뜻을 굽히지 아니하여 승낙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으로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작정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삼손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으려고 한 것은 선민이요 더구나 나실인이었던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을 계기로 삼손으로 하여금 블레셋 사람을 징벌할 기회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들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을 통해서도 그 작정하신 뜻을 성취하십니다.

둘째로, 성령님의 도움을 받을 때 승리하게 됩니다. 

삼손은 딤나의 포도원에서 사자를 만났을 때 맨 손으로 사자를 찢어 죽였으며, 그 후에는 블레셋 사람 삼십 명을 무찔렀습니다. 이런 일은 삼손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승리하며 하나님의 백성다운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